코오롱FnC(대표 박동문)의 ‘코오롱스포츠’가 지난 2월 ‘청계천 화장실 지도’를 제작해 배포한 데 이어 그 두 번째 캠페인으로 휴대용 용변처리 세트를 출시했다. 휴대용 용변처리 세트 ‘응가몬(대변의 유아적인 표현에 몬스터의 ‘몬’자를 결합)’은 무분별한 배변이 오히려 생태계의 균형을 무너뜨리고 있다는 취지에서 기획된 제품으로 종이 거치대와 비닐, 흡수응고제, 휴지가 세트로 구성됐다.
‘코오롱스포츠’ 윤재은 본부장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국립공원 등에서는 입장 시 일정금액의 보증금을 지불하고 용변을 처리하게 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이런 규정이 전혀 없는 상황으로 무분별한 배변이 오히려 생태계의 균형을 무너뜨리고 있어 이번에 출시한 응가몬이 소중한 자연을 즐기고 보호하는데 꼭 필요한 용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코오롱스포츠’는 응가몬을 홍보하기 위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공개했다. ‘조선왕조응가록’이라는 이름으로 공개된 영상은 대변을 소재로 불쾌하지 않고 유쾌하게 해석한 영상.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