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고로 사회적으로 각종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효성은 19일 ‘민방위의 날’을 맞아 실전을 방불케하는 화재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 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내 평가관 14명을 지정했고 임직원 전원은 화재경보발령 사이렌 소리에 맞춰 신속하게 옥상 및 인근 건물의 대피소로 대피했다.
실제 사고를 대비해 초동 화재진압 실패를 가정하고 전원차단, 엘리베이터 통제, 환자 발생 등 최악의 상황을 설정해 실시했다. 효성은 이번 훈련으로 도출된 문제점을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대피훈련 후 마포 본사 지하강당에서는 심폐소생술 실습과 AED(자동세제기) 사용법 등 생활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효성은 울산, 창원, 용연 등 지방사업장에서도 평소 비상대피 훈련을 실시해 전사적으로 재난에 대비한 전 임직원의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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