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신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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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캐주얼 브랜드인 캬라반 (CARAVAN) 대표(姜錦 遠)이 획기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관련업계의 관심을 끌 고 있다. 골프복 전문 업체이던 카라반을 인수한 (주) 창신 섬유 는 “최고의 품질” “최저의 가격”을 내세우며 시장 공략에 나서,최근 부산지역의 태화 백화점 등 매장에서 “없어서 못 파는 상태”에 까지 이르러 충격으로 받아 들여 지고 있다. 25년 원료업체로써의 노하우를 제품에 반영한 캬라반의 전제품은 동일 제품류보다 10%∼30%가격대를 제시하 여 “원가에도 못 미치는 장사”라는 질타속에서도 빠 른시간내 높은 매출 실적을 올리고 있다. 가격대가 너무 저렴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강사장은 「그런 근시안적 시각은 통상적으로 국내제품들의 단 점」이라고 일축하며 패션산업을 시작하면서 가장 중요 한 것을 깨달았다면,” 그건 무한한 경쟁력 이였다”고 밝힌다. 기존 브랜드들이 내놓은 저가제품의 경우 대부분 저급 원사를 사용하여 중국에서 생산되어 그나마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 그러나 최근들어 국내 봉재산업이 위협받을 정도로 외국 발주가 늘어나면서 국내 섬유업 체들이 초토화 되가는 현실에 직면했을 때 다시한번 생 각해 봐야한다는 자성론도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현실을 캬라반은 완벽한 원료와 새로운 가격구 조와 판매전략을 세워, 시장을 공략한 결과 경이적인 매출실적을 올리고 있어 성공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 다. 그러나 일반 캐주얼 브랜드들이 캬라반의 품질, 가격대 를 맞추기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원료를 생산하는 회사가 최종제품까지 만들었을때와는 원가에서의 큰 차이가 날 수밖에 없어 일부 진, 캐주얼 업체에서 캬라반의 독주를 예상하는 성급한 진단도 들 린다. 강사장은 「감각과 느낌에서 탈피하여 첨단과학을 섬유 예술에 접목시켜 대충이 아닌 완벽을 추구하는 길이 섬 유, 경제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라며 특유의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창신섬유의 캬라반 경영에는 장애가 없을것이라는 것이 관련 업계들의 공동된 평가다. 이는 강사장의 원료에 관한 연구와 신소재 개발에 대한 집착이 지난25년간 꾸준히 이어져 왔고, 이제 그 노하 우를 제품에 접목 시키는 것은 순리이기도하다. 창신에서 그 동안 생산해 왔던제품들의 면면과 기능들 을 보면 쉽게 납득이 간다. 메란사의 원료가 되는 COHON FIBER DYEING은 전 세계에 창신이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잡고 있는 품목이 다. 또한 스페이스 다잉얀, 폴라포리스외에도 「내세탁성이 우수한 항균섬유의 제조방법」을 개발하여 특허를 받았 다. 이밖에 「광변색성섬유제조」 「반응성 염료에의한 면 섬유의 염색성을 향상시킨 염색물의 제조방법」뿐만 아 니라 작년에 「감광변색 색소의 마이크로 캡슐화 제조 방법」도 발명특허를 획득 했다. 창신이 개발했거나 연구중인 제품들은 이밖에도 한 두 가지가 아니다. 뉴 밀레니엄 시대를 앞서가고 있는 지금 올해를 “새로 운 도약의 해”로 정한 창신의 2차 사업인 캬라반은, 도약의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 「패션 부문에서 단돈 10원도 벌 생각이 없다.」고 밝 히는 강사장은 진짜 패션산업이 무엇이라는 것을 보여 주겠다는 각오다. 카라반은 주력소재인 스페이스 다이 닝사와 메란지 폴라프리스외에도 T/S, 면, 모, 텐셀 등 을 사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올 가을 겨울를 겨냥한 제품과 가격대를 보면 20대 중·후 반의 남녀를 겨냥한 이지캐쥬얼로 30, 40대까지 수용하는 패밀리 웨어를 지향하고 있다. 주력상품은 티셔츠, 진, 스웨터와 폴라 프리스 아이템으 로 가격대는 T/S가 1∼3만원대, 진은 2∼3만원, 폴라프 리스 1∼3만원대로 1만원에서 5만원의 초저 가격대를 제시한다. 매장은 부산, 경남 호남을 시작으로 전후 25개 매장과 골프장 20개를 오픈했거나 준비중으로 9월까지 총 65개 매장을 운영한다. T-SHIRTS의 경우 40’S/2 소재와 80’S/2, 60’S/2 로 1만 9천 9백원에서 최고급 실켓사를 사용한 3만 9천 9백원에 내놓았다. 진바지의 경우 청바지의 컬러화를 이룩한 신상품으로 3 만 5천원대의 가격대와 일반 청바지 2만 5천원을 제시 했다. 또 텐셀소재 고급바지를 2만 5천원에 선보였다. 스웨터류의 경우 면스웨터와 울스웨터로 구분 각각 1만 9천원과 3만 9천원을 제시했는데 면과울 모두 물세탁이 가능한 워셔블가공을 2번거친 고급품으로 평가 받았다. 면스웨터의 경우 소마면으로 합연하여 타사제품보다 품 질이 높으면서도 1만 9천원의 가격표를 붙혀 놓았다. 폴라프리스는 가격과 퀄리티 면에서 타회사와 차별성에 역점을 둔 제품을 소개하여 10개 색상에 1만원∼3만 9 천원으로 결정했다. WOVEN류의 경우 면과 울,폴리, 텐셀 소재로 초저가격 대를 제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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