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산련, 19일 임시총회서 새회장 선임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사진>이 제13대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관련기사 본지 8월18일자 3·8면 PDF참조섬산련은 지난 19일 오전 11시 섬유센터 17층 대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차기 섬산련 수장으로 추대된 성기학 회장 선출을 공식 발표했다. 성 회장은 1947년 서울 출생으로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1974년 영원무역을 설립, 세계적인 아웃도어 전문 업체로 성장시켰다. 1997년에는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를 국내에 런칭해 본격적인 아웃도어 시대를 열었다.
1980년 방글라데시를 시작으로 중국 베트남 엘살바도르 등 세계 4개국에 봉제, 편직, 염색 등 20여개 생산기지를 구축했으며 국내에는 대구와 양주에 R&D 센터를 두고 있다. 그는 평소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사명감이 강해 공장이 있는 해외 투자국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특히 방글라데시 최초로 여성 근로자 채용에 나섰고 치타공에는 70여명의 메디컬팀과 탁아소를 운영하는 등 수준 높은 근로 환경과 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성 회장은 2008년 금탑산업훈장, 2010년 국제월드비젼 총재상을 수상하는 등 여러 분야에서 공적을 인정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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