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스타(대표 김동근)가 9월 디샹그룹과의 합자회사를 통한 첫 번째 신규 브랜드 ‘지 리바이브(G.revive)’를 런칭한다. 이는 중가 여성캐주얼로 중국 내 지난 8월 런칭을 시작으로 연내 20개까지 매장을 개설한다는 계획이다. 아비스타는 여성 캐주얼 ‘BNX’를 고급 백화점을 중심으로 전개, 지난 5년간 매년 30%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며 전역에 유통망을 구축했다.
‘BNX’의 성장세에 힘입어 내년 런칭을 목표로 중국에서 상품 테스트를 마친 ‘탱커스’ 또한 출격을 준비 중이며 합자회사의 첫 브랜드 ‘지 리바이브’는 올해 F/W를 기점으로 공격적인 전개를 계획하고 있다. 아비스타는 디샹그룹의 제조, 생산기반과 유통망 구축력, 아비스타의 브랜드력이 더해 시너지를 발휘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매년 중국에서 신규 브랜드를 런칭, 최소 100개 이상의 유통망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탱커스’ 외 ‘카이아크만’도 런칭을 계획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BNX’ 키즈라인도 선보인다.
한편, 아비스타는 중국사업의 호조에 힘입어 상반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업체로 2014년 상반기 실적을 공시한 아비스타는 상반기동안 연결기준 누적매출액은 전년대비 소폭 감소한 605억 원을 달성했고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흑자전환으로 10억원, 당기순손실 20억7000만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아비스타 관계자는 “소비경기침체에 따라 2분기 국내사업 실적이 저조했지만 하반기 의류 성수기 요인과 ‘카이아크만’의 성장에 따라 매출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중국 자회사는 ‘비엔엑스’가 안정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어 하반기 목표달성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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