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는 대한민국 대구가 섬유에대해 새로운 수퍼섬유가 나와야 다음 단계로 발전할 수 있으며 이는 반드시 우리가 해내야 할 과제인 것이다.”며, 이대로는 성장이 정체될 수밖에 없기에 대통령이 직접 창조경제 활성화를 주문하고 나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5일 벽진바이오텍 추광엽 사장<사진>은 대구에 내려온 대통령을 비롯한 24명의 현직 국회의원이 한명도 빠지지 않고 참석한 창조경제업무협약식을 함께하며 빛을 발했다. 협약식에 거는 기대가 무엇보다 컸음을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대구무역회관내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박근혜 대통령,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권영진 대구시장 등이 자리한 가운데 체결된 창조경제 업무협약(MOU)식에서 추광엽사장은 섬유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냈다.
대구혁신센터는 섬유에 대해 국한된 것이 아니다. 창업`벤처기업 등 소프트웨어`앱 개발 및 테스트를 할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 랩(C랩), 삼성 직원 등 창업 전문가로부터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삼성과 대구시가 각각 100억 원씩 총 200억 원의 청년창업지원 전용펀드도 조성된다.
섬유사업 뿐 만 아니라 IT역시 아이디어가 아무리 좋아도 창업기업들에게는 창업 후 금융지원, 판로개척 등 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이다. 탄소섬유나 어마어마한 수퍼섬유가 한국에서 대구에서 나오려면 대기업이 창업생태계에 촉매제가 돼야 한다. 인력이나 금융 지원 등이 있다면 수퍼섬유나 혁신적인 섬유 아이템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대구시 100억씩 총 200억 펀드 조성
대구혁신센터, 창조경제 업무 협약식 참석
구글이 서울캠퍼스를 만들려고 하는 것은 한국의 젊은 IT인재들을 주목하기 때문이다. 우리 대기업들도 이런 인재들을 조기 발굴해 투자할 때 대박을 낼 수 있다는 점과 혁신 수퍼섬유도 낼 수 있다고 강조한다.
대구 제일모직터에 자리한 삼성벤처투자가 대구혁신센터 후원자로 참여한다. 대구창업경제단지와 관련, 삼성측 역시 ‘글로벌한 안목’을 주문했다. 많은 사람들이 미국 실리콘밸리의 성공 요인들을 얘기하는데 이 실리콘밸리에서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긴 주역들이 인도, 아시아 유학생들이라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미국 이민 장벽에 막힌 인도의 젊은 IT인재들, 한국을 동경하는 중국, 동구권 IT인력들이 대구로 올 수 있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IT인재들이 세계로 뻗어가는 모델을 대구에서 만들어 나간다면 자연스럽게 기업들이 찾아오고, 도시에 활력이 돌 수 있다는 것이다.
삼성상용차 철수 이후 삼성과 대구는 특별한 인연은 없었지만 향후 대구가 발전하는데 있어 삼성은 어떤 생각을 하고 대구시가 무엇을 해야 할지를 연구해야 한다. 메디칼 섬유, 수퍼섬유같은 것을 연구하고 IT를 접목한 제품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는 추광엽사장은 2%가 다른 생각이 200% 앞선 제품을 만들어 낼 수 있음을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