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 새 중흥기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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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실·실력겸비 인사 중용…제2 도약기 맞아
김재준 내수패션총괄부문장 부사장 승진

신원(회장 박성철)이 김재준부사장체제로 내수패션부문을 재정비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전략 을 구사함으로써 제 2의 전성기를 추구하고 있다. 신원은 지난 10월 17일, 패션부문의 인사를 발표했는데 김재준 내수 패션부문 부문장을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한 것을 비롯해 남성복사업부에서만 4명을 임원으로 임명했다.

김재준 부사장<사진>은 여성복 브랜드들의 리뉴얼과 남성복의 분야별 정상궤도 진입등을 주도하고 있으며 양방향 소통을 통해 원활한 조직운영을 하고 있어 신원 내수사업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남성복 ‘반하트 디 알바자’는 최근 서울패션위크에서 선보인 컬렉션제품중 수주용 전량을 완판하는 기록을 세웠고 전년대비 40%신장을 하면서 컨템포러리군에서 주목받고 있다.

상해, 항주, 닝보에서 고가 이탈리아 디자이너 컬렉션의 편집매장을 전개하는 JDV는 이번 시즌 ‘반하트 디 알바자’를 대량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중국내에서 ‘반하트 디 알바자’ 프렌차이드를 원하는 3개 대기업의 미팅도 전개중이다.

‘지이크 파렌하이트’ 역시 전년대비 30% 이상 매출 신장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팬츠 전문 브랜드로 ‘지이크’에서 야심차게 런칭한 ‘아이코닉 7’은 매장 오픈을 속속 진행하고 있다. ‘지이크’ 역시 10년 연속 상위를 고수하고 있다.

여성복은 새로운 형태의 복합점 매장 확대로 신제품의 인기가 높아져 가고 있으며 주요상권에서 매장 대형화를 원하는 점주들의 문의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두가지 이상 브랜드결합으로 복합적이고 효율적 매장 운영이 가능해 매출력도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복 브랜드들 역시 리뉴얼로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김지수 이사는 중첩됐던 라인들을 정리하고 아이덴티티를 확실하게 구사하는데 전력하고 있다. ‘베스띠벨리’는 3040직장여성의 특징을 살려 캐릭터에서 보여지는 감도와 여성스럽고 당당한 이미지를 전달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씨’와 ‘비키’ 사업부장을 거쳐 인디에프 ‘조이너스’사업부장을 지낸 노길주 상무를 재영입해 기존 여성복 총괄을 진행해 온 김남규 상무와 투톱 제체로 여성복 사업본부를 강화하고 있다.

김재준 부사장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각 브랜드별 성장기반을 다지는 해가 될 것”이라며 “전 브랜드 중국진출과 여성복 복합매장 활성화를 시작으로 국내 패션계 대표 브랜드로 각기 경쟁력을 배가할 것”이라고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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