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있는 소재 기업’ 일찌감치 두각
매년 매출 30% 연구개발비 투자
알파섬유는 그동안 실력있는 정통파 섬유소재 수출 업체로 높은 명성을 이어왔다. 재무구조도 탄탄해 알짜배기 회사로 통한다. 알파섬유는 교직물을 비롯, 각종 스트레치 직물, 자카드, 팬시트위드, 폴리에스터 감량물 분야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며 글로벌 여성복 소재 기업들과 당당히 어깨를 겨루고 있다.
김기종 대표는 32년간 섬유산업에 종사하며 1988년 설립한 알파섬유를 세계적인 비즈니스로 영역을 확대해 나가는 글로벌 패션소재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설립 당시 부인복 소재를 중심으로 한 폴리, 나염, 자카드 등 다양한 원단을 생산해 지금은 국내 유명 캐주얼과 영캐주얼 라인의 약 200여개 패션업체들과 거래하고 있다.
2004년부터 중국을 중심으로 한 수출 시장 개척에 나서 2009년 400만불에 이어 2011년에는 5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는 개가를 올렸다. 2010년에는 본지에서 주최하는 ‘제20회 한국섬유패션대상’에서 ‘해외시장개척부문상’을 수상하는 등 일찌감치 미래성장성이 주목받는 회사로 기대를 받아 왔다.
이 같은 성과는 창사 이래 매년 매출의 30%를 연구개발분야에 투자함으로써 철저한 사전개발과 소재의 완성도를 높이는 전사적 노력에 힘입은 바 크다. 매 시즌별로 1000여개에 달하는 새로운 아이템을 홍보하는 컬렉션 북을 발간, 400여개의 국내외 패션업체에 발송하고 있다. 또 매년 약 100여개 패션회사 바이어를 초청, 시즌별 컬렉션에 관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올 2월에는 까다롭기로 정평이 난 프레미에르 비죵 참가 업체로 선정돼 본격적인 세계 무대 신고식을 치렀다. 다양한 후가공을 탑재한 팬시 직물을 앞세워 프린트 디자인과 그라운드 원단의 조화를 선봬 창의성과 기획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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