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 자회사로 새출발
한국정수공업(주)가 (주)휴비스워터로 사명 변경과 함께 향후 10년 내 ‘글로벌10’ 수처리 전문업체로 거듭난다. 휴비스 자회사로 새로 출범한 휴비스워터 신임사장에 휴비스 신인율 상무(54·인력개발실장·사진)가 선임됐다. 휴비스는 10월24일 한국정수공업 지분 86%를 1180억원에 인수하는데 이어 잔여 지분 포함 총 95.3% 지분을 1318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마무리했다.휴비스는 2010년부터 수처리 분리막 기술개발에 지속적인 투자를 해왔다. 이번 인수는 수처리 사업의 수직계열화 구축으로 이어지면서 독보적인 수처리 시스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휴비스 자회사로 새로 출범한 휴비스워터는 국내 발전소 수처리 시장의 선두주자다.
신인율 사장은 “휴비스워터는 발전소 수처리 4대 핵심기술로 꼽히는 순수제조기술, 복수탈염, 해수전해, 증기화학세정 등 원천기술과 휴비스의 필터 제조기술 및 영업망을 바탕으로 10년 내 세계 10위권 수처리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떠오른 수처리 시장은 물 부족 현상과 수질 오염 때문에 매년 6% 이상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2013년 기준 세계시장 규모는 약 600조원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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