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S/S 리프레시 컨벤션 통해 제품력 과시
신원(대표 박성철)이 내년 여성복 사업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 25일 여성복 ‘베스띠벨리’, ‘씨’, ‘비키’, ‘이사베이’의 2015 S/S 리프레시 컨벤션을 개최한 신원은 각 브랜드별 변화된 상품을 선보였다. 최근 여성복 브랜드 전반의 리뉴얼을 통해 동일 마켓 내 중첩된 라인들을 정리하고 개별 확고한 아이덴티티 구축을 통해 경쟁력 배가에 주력하고 있는 신원은 리뉴얼과 새로운 유통 형태의 복합점 매장 확대가 시너지를 내고 있어 내년에는 좀 더 과감한 투자를 통해 종전 가두 상권 내 파워 재현에 적극 나선다.
두 가지 이상 브랜드 결합의 복합 매장이 대형화 추세에 발 맞춰 효율 운영이 가능토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좀 더 세분화된 신설 라인에 대한 호응도가 높아지면서 내년에는 좀 더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또한 숙대점을 필두로 브랜드 정책과 아이덴티티를 명확히 보여 줄 수 있는 본사 직영점도 확대해 브랜드 파워를 강화한다.
패션3본부장 김남규 상무는 “최근 몇 년간 가두상권은 매출이 속절없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으로 브랜드끼리 힘을 합쳐 이탈은 막고 점주를 확보할 수 있는 우량 매장 확대가 관건”이라며 “점주가 원하는 유통과 소비자들이 원하는 상품으로 싸울 수 있는 무기를 많이 확보할 수 있는 유통 전략이 필요하다. 타이트한 사이즈의 ‘씨’, 루즈한 실루엣의 ‘이사베이’와 같이 서로 상호 보완해 줄 수 있는 브랜드끼리의 최적화된 궁합을 통해 유통 안착 작업을 한 결과 자신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한편, 각 뚜렷한 포트폴리오 구축에 나서고 있는 신원은 브랜드마다 확연히 구분할 수 있는 상품력 개선을 통해 마켓 내 경쟁력 확보에 주력한다. ‘베스띠벨리’는 좀 더 모던하고 컨템포러리한 감성을 부각시켜 고감도 디자인을 선보이고, ‘이사베이’는 어덜트한 분위기를 탈피해 실루엣은 살리고 여성스럽고 세련된 스타일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한다. ‘씨’는 트렌디하면서도 캐주얼한 감성을 살린 캐릭터성을 강화하고 ‘비키’는 과감한 스트리트 감성의 영 마인드 감도를 높여 소비자 저변 확대를 도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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