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0주년 맞는 한국패션협회 - 미래대응체제 갖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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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컬쳐·라이프스타일, 디지털 키워드…경쟁력제고

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사진)가 2015년 30주년을 맞아 ‘글로벌’ ‘컬쳐&라이프스타일’ ‘디지털’을 키워드로 미래의 변화된 산업환경아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지난 4일 정릉 한스갤러리에서 2014언론 간담회를 개최한 한국패션협회는 2014년 사업실적과 2015년 추진 방향을 소개했으며 10대 패션산업뉴스를 선정 발표했다.<관련기사 11면 PDF 참조>

한국패션협회는 백화점 협회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유통 상생 협의회를 운영하고 패션문화산업의 진층을 위한 법률제정에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 글로벌 네트워킹 강화를 통해 K패션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브랜드 및 신진디자이너의 육성, 지원에 실효성을 높였다. 대한민국의 IT강국 이미지에 맞춰 패션산업의 디지털 기술 융합을 위한 각종 활동으로 영역 확장을 시도했음을 언급했다.

그동안 인디브랜드페어를 통한 신진육성과 해외멘토링 연계, 국내외 전시회에 회원사를 진출하게 해 오더수주와 글로벌 시장조사를 한 과정과 결과를 설명했다. 창립 30주년이 되는 내년에는 세가지의 키워드 아래 기존의 정부 및 민간 사업을 정비해 명실 상부한 대한민국 패션단체로서 실속있는 사업진흥을 하겠다는 각오를 언급했다.

사업 과정과 결과 발표와 함께 원대연 회장은 “해외브랜드를 무조건 명품이라 지칭하고 유통에서도 혜택을 주고 있는데 이는 잘 못된 사례”라며 “국내 브랜드도 경쟁력을 강화해야 하지만 유통과 언론이 적극 나서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해외브랜드들이 국내 마켓에 들어와 수익을 올리고 있지만 과연 얼만큼의 기여를 하는지 여부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주상호 상무는 “현재 정부 각부처간 비슷한 성격의 행사들을 중복 지원하는 경우가 많은데 내년에는 조금 정리될 것 같다”면서 “회원사와 한국패션산업에 이익이 될 실속있는 진행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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