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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천년에도 니트경기가 지속적으로 부상할 것이란 전망
에 따라 섬유 및 이와 관련된 기계업, 염색업 등이 빠
르게 움직이고 있다.
화섬산지 대구지역은 기본 베이직 아이템의 급속한 국
제 경쟁력이 퇴조로 강연사를 이용한 편직류 개발 및
생산에 뛰어드는 업체가 속속 늘어나고 있다.
최근 대구지역 화섬업체가 편직기를 도입하거나 도입할
규모는 줄잡아 1백50여대(10여 업체).
이런 추세는 내년이후도 지속될 것이란 게 업계의 일반
적 시각이다.
이에 따라 기계, 염색업종도 이같은 추세를 따라잡기
위한 전략마련에 부산하다.
벤처기업으로 설립된 텍맥(대표 오상준)이 니트직물을
겨냥한 복합사가공기를 개발, 호황을 맞을 채비다.
올초 출시한 이 기계는 서울·경기지역의 니트업계를
중심으로 벌써 30여대의 오더를 수주한 상태.
텍맥은 대구지역이 하반기부터 니트설비가 늘어날 것이
란 전망에 따라 대구지역의 영업력을 강화하고 있다.
대원기계(대표 장용현)도 중·장기적으로 캐주얼니트가
크게 부상할 것으로 내다보고 이에 따른 기계개발에 착
수, 빠르면 하반기중 출시할 계획으로 있다.
대원이 개발중인 기계는 강연사 및 이중합사, 인터레이
스가 안 되는 소재 등을 통합, 차별화 니트용 복합가공
사를 생산할 수 있는 복합가연기로 벌써부터 업계의 관
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차 가공사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동보섬유(대표 백보
현), 제원화섬(대표 정우영) 등도 니트용 강연가공사를
개발, 출시중이며 다양한 가공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염색업계도 예외가 아니다.
한국염색기술연구소내에 니트 시제품공장이 들어서는
것을 계기로 대구에선 최초로 O염색이 니트전문 염색
업으로 출발했으며, 이현공단소재 D염색도 니트업 진출
을 서두르고 있다.
이밖에 섬유기계업체인 일성기계의 니트용 텐터 및 염
색기를 비롯 화인전자-포목교정기, 효산기계-포장기,
성복기계-검단기, 창원기계-날염기 등도 니트 생산에
최적 기종을 출시했거나 출시할 채비다.
/김영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