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청양의 해, 시무식 이모저모 - 핵심역량 키우고 ‘혁신’으로 대도약한다
2015 청양의 해, 시무식 이모저모 - 핵심역량 키우고 ‘혁신’으로 대도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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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내실 경영·옴니채널 강조
롯데그룹은 올해 내부로부터의 혁신과 자기반성을 통해 내실 경영에 힘써 기본을 튼튼히 한다고 밝혔다.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은 지난 2일 신년사를 통해 서로 협력하고 최선을 다한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며 내실 경영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신격호 총괄회장은 “철저한 예측과 리스크 관리를 통해 그룹의 강점과 핵심역량을 굳건히 하고 수익 구조를 안정화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룹 중점 사업인 옴니채널과 롯데월드타워를 언급하며 “옴니채널을 성공시킨다면 글로벌 유통기업과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며 “롯데월드타워는 안전관리를 완벽히 해 관련 기관과 국민들에게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어떠한 사업이든지 고객이 최우선인 만큼 고객의 입장에서 역지사지(易地思之)하려는 자세가 경영 현장 깊숙이 녹아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랜드그룹, 세계로! 글로벌 확장
이랜드그룹 박성수 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최고의 매출과 이익을 낸 자사 임직원들에게 감사하고 올해에도 힘차게 뛰자고 당부했다. 박 회장은 ‘경영 5기였던 지난해까지 그룹의 중심이 한국에서 세계로 확장돼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올해를 시작으로 경영 6기가 끝나는 2021년에는 해외매출 비중이 60%에 달하는 확고한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임을 피력했다.

또한, ‘지식회사의 특징은 상대 경쟁이 아닌 절대 경쟁’ 이며, ‘자기와의 경쟁이고 시장과의 경쟁’이라고 말하고 ‘동료와는 경쟁관계가 아니라, 팀웍으로 같이 승진하는 파트너관계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의 글로벌 경영 환경이 녹록하지 않지만 임직원과 함께 지혜를 모으면 ‘그룹의 수치를 나타내는 모든 지표의 기울기가 가파르게 상승’ 할 것이고 ‘변곡점을 통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박 회장은 ▲고객에게 감사하고 성공에 취해 고객으로부터 멀어지지 않도록 항상 혁신하는 자세 ▲회사만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직원의 지식도 성장하도록 도울 것 ▲나눔을 통해 건전한 정신이 유지되도록 주위의 어려운 사람들과 함께 하자 등 3가지를 주문했다.
한편, 올해로 창립 35주년을 맞는 이랜드는 7년 단위로 경영 기수를 나눠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해 왔다.

제일모직, 새로운 도전과 창조
제일모직(패션부문 대표 윤주화)은 새해 첫 출근날인 지난 2일 윤주화 사장과 노사협의체인 미래 공감협의회 사원대표, 양띠 임직원들이 함께 ‘다짐 2015’ 이색 시무식을 개최했다. 수송동 사옥 로비 1층에 포토존을 설치하고 새해 첫 출근한 임직원들의 개인 및 단체 사진을 촬영해 즉석에서 인화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청양의 해’를 기념하는 양인형과 양 모양 머리띠 등의 다양한 소품이 더해져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또한 양띠 임직원들은 멋진 의상연출과 포즈로 패션회사의 구성원다운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제일모직의 윤주화 사장은 “양은 고급 직물 원단의 원료이자 의류 사업의 상징”이라며 “2015년 ‘청양의 해’를 맞아 임직원들이 진취적이고 긍정적인 청(靑)의 기운으로 글로벌 리딩 기업을 향한 새로운 도전과 창조를 함께 실천해 나가기를 바란다”며 신년사를 했다.

LF, 국내외 경쟁력 배가
LF(대표 구본걸)는 2015년 브랜드력 강화, 유통채널 다변화 및 효율화, 내부 인프라 강화를 골자로 한 경영전략 목표를 수립했다. 이는 구본걸 회장이 그동안 강조해 온 전략으로 2015년을 맞아 전 임직원들과 적극 소통하고 교감을 통해 실현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첫째, 상품기획 및 생산효율 강화를 통한 브랜드력 강화이다. 이를 위해 업무프로세스 개선, 품질 고급화, 생산 프로세스 정비 등을 세부전략으로 삼고 브랜드 인지도와 선호도를 향상시켜 고객에게 인정받는 파워 브랜드를 육성한다.

둘째로 국내외 유통망 재정비를 통해 효율적 매장 운영에 힘쓴다. 신규 유통망의 개발, 점당 매출 증대 방안 강구, 비효율 매장정리, 균형성장을 위한 조정 등 세부전략을 펼친다. 국내 및 중국, 동남아 등의 해외 시장 매장 효율 개선에도 적극 나선다.

셋째, 인력운영, 시스템, 교육 등 내부 인프라의 재정비를 위해 노력한다. 직무 전문화를 위한 교육을 강화하고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및 포상제도를 확충하는 등 조직역량 제고와 차세대 리더 발굴을 위해 전력한다.

밀레, 아웃도어 시장 5위 목표
밀레(대표 한철호)는 본사 임직원 및 백화점 매니저 150여 명이 함께 대전 장태산에서 청양띠해의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이번 산행은 올해 고객과 가장 가깝게 만나는 백화점 매니저들과 본사직원의 결속을 다지는 의미에서 진행됐다. 정상에 오른 사람들은 저마다 새해 소망을 빌고 신년인사를 전하며 2015년 첫 아침을 맞았다.

이 회사 한철호 대표는 “올해는 아웃도어 시장 탑5브랜드로 도약하는 해로 ‘엠리밋’의 시장 점유율 확대 및 다양한 사회공헌을 약속한다. 밀레와 엠리밋의 CRM활동을 강화, 실행 전담부서인 문화사업단 활동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블랙야크, 건강과 안전 기원 산행
블랙야크(회장 강태선)는 을미년 새해를 서울 대모산과 구룡산에서 힘차게 맞았다. 지난 1월1일 블랙야크, 동진레저, 아우트로,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 임직원 300여 명은 새해 첫 일출을 보기 위해 서울 최고의 조망을 자랑하는 대모산과 구룡산 정상에 올랐다. 구룡산 정상에서 가족과 동료들의 건강과 안전을 바라는 제사를 지내며 올해 사고없이 지낼 수 있기를 기원했다.

이와 더불어 올해 새롭게 도전하는 글로벌 사업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블랙야크만의 브랜드 철학을 되새기는 시간도 마련됐다. 산행이후 임직원들은 팔씨름 대회를 열어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다.

블랙야크 강태선 회장은 “지난해 많은 사건 사고를 보면서 올해는 모든 임직원들이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자고 다짐했다”라며 “안전을 바탕으로 고객은 물론 대한민국에 큰 행복이 가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블랙야크도 글로벌 기업에 걸맞게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해가 되겠다”고 신년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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