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사업 진출 등 수익성 확대 기대
티케이케미칼(대표 김해규)이 계열사 우방토건(주) 건설사업부문 분할·합병에 나서는 등 본격적으로 건설부문 강화에 나선다. 이번 분할·합병 결정에 따라 티케이케미칼 건설사업은 기존 공동주택 시행사업에서 앞으로 시공사업 분야로까지 영역이 확대돼 수익성 강화가 기대된다.티케이케미칼은 구랍 30일 이사회를 열고 우방토건(주) 건설사업부문 인적분할을 통한 흡수합병을 결정했다. 분할합병에 따른 신주발행 규모는 89만5434주다. 양사는 오는 2월2일 합병 승인 이사회를 거쳐 3월3일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티케이케미칼은 지난해부터 주력 폴리에스터사업의 시황부진 타개책으로 SM그룹과 함께 경기도 김포 우방아이유쉘 시행사업에 나서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힘입어 지난해 3분기까지 흑자경영을 이어왔다. 이번 건설부문 강화는 경기침체 장기화로 치닫는 폴리에스터사업의 부담을 줄이고 최근 시장상황 호전세를 보이는 건설사업으로 불황을 극복하겠다는 복안이다. 우방토건(주)은 1967년 설립된 건축 토목 전문 기업으로 지난 2013년 SM그룹에 편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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