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사회공헌 ‘고객 참여형’으로 진화
기업 사회공헌 ‘고객 참여형’으로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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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이 고객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기업과 소비자가 함께 공유해나가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네티즌은 클릭만으로 좋은 일을 할 수 있고 기업은 네티즌의 기업 SNS 참여도를 높이는 1석 2조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효성은 14일 페이스북에서 진행한 ‘사랑의 참치&햄 전달 이벤트’에 희망의 메시지를 남긴 네티즌 이름으로 참치&햄 세트를 기부했다. LG전자는 작년 12월 SNS를 통해 ‘사랑의 온도를 높여주세요!’라는 주제로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에 쌀 100kg를 전달했다.

코오롱은 지난 연말 ‘드림팩 코인기부’ 캠페인을 펼쳤다. 네티즌이 해당 이벤트에 참여할 때마다 코오롱이 500원씩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방한용품과 학용품이 담긴 드림팩이 소외아동들에게 전달됐다. 기업과 소비자가 사회공헌 활동 과정을 공유하는 ‘참여형 이벤트’는 SNS 장점을 살려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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