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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직물의 동구권 핵심 요충지인 폴란드 구매심리가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다.
폴란드는 그간 러시아의 디폴트까지 가는 경제 악화 여
파로 매기가 얼어붙어 현재까지 위축된 상황을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성수기·비수기를 떠나 외상영업이 주된 이곳
에 대금결제가 여의치 않아 각 업체들이 수출을 꺼리고
있으며 파장이 러시아까지 퍼지고 있다.
업계는 폴란드의 경우 가격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지만
주변 위성국가들의 경제 상황에 따라 물량 변화를 보일
것이나 당분간 기대할만한 물량 변화는 없을것으로 전
망했다.
폴란드는 90년부터 96년까지 수직상승세를 이어왔으나
97년부터 내리막세로 돌아섰다. 91년 6,618천달러로 전
년대비 204.3% 고속성장을 시작으로 92년 17,347천달러
(162.1%), 93년 30,689천달러(76.9%), 94년 84,633천달러
(175.8%), 95년 114,900천달러(35.8%), 96년 135,957천달
러(18.3%)를 기록했다.<표 참조>
반면 97년부터 전년대비 14.2% 하락한 116,637천달러를
보였고 이는 98년에도 이어져 26.6% 감소한 85,662천달
러를 기록했다.
올 상반기의 경우 35,433천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
다 무려 39.1%나 감소해 추락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러시아의 경우 지난 93년부터 올해까지 오락가락하고
있다. 93년 5,397천달러(300%), 94년 6,624천달러
(22.7%), 95년 9,497천달러(43.4%)로 상승세를 유지했으
나 96년 8,938천달러로 전년대비 5.9% 잠시 감소했으며
97년 13,577천달러로 다시 51.9% 성장했다.
98년 전년대비 11.5% 감소로 12,018천달러를 보였지만
올해 상반기 다시 8,168천달러로 9.3% 증가했다.
/박정윤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