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재동 프리미엄 쇼핑몰 하이브랜드(대표 박춘선)가 매출 캐시카우로 주목받고 있는 서울 면세점 사업 진출에 나선다. 하이브랜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중소·중견기업 전용 면세점 사업 진출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사업 준비를 해왔다. 2000대가 들어가는 주차시설과 분당과 송파, 과천이 연결돼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판단에서다.
하이브랜드 관계자는 “올해 개장 10주년을 맞은 하이브랜드는 새 성장동력으로 면세점을 선정했다”며 “오는 6월 중견기업 시내 면세점 사업 입찰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여개 패션매장이 입점한 하이브랜드는 지상 6층 쇼핑몰 중 2개 층은 쇼핑몰로, 1개 층은 식음료(F&B) 매장, 나머지 3개 층은 면세점으로 이용할 계획이다. 현재 오피스 건물로 이용 중인 일부 공간도 쇼핑몰로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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