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장 적극 공략하고 아웃도어 종합전 개최 밝혀
“국내 아웃도어 시장은 치열한 경쟁으로 무척 어려운 상황입니다. 해외로 눈을 돌려 중국이나 유럽으로 진출하고 싶습니다.” 한국아웃도어스포츠협회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박만영 회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국내 아웃도어의 현황과 임기 내 해외시장 공략을 포부로 내세웠다.
박 회장은 회원사들과의 관계 개선이 우선이라며 “일단 회원사들과 이사회를 통해 얼굴부터 익히고 자주 접촉해 각기 다른 입장을 조율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아웃도어협회가 발족한 만큼 그 동안에 미흡했던 아웃도어 산업통계부터 정리해 나갈 방침이다. 오는 7월경 독일 이스포 주최측과 미팅을 갖고 국내 아웃도어 업체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종합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도 밝혔다.
회장 선출 후 처음 진행된 부산 벡스코 행사에 대해서는 “최근 너무 업무가 많아 잘 챙기지 못했다. 앞으로 진행되는 사안은 적극적으로 챙겨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아웃도어 영역은 어떻게 정의 하는지에 대해 채수훈 국장은 “아웃도어라는 것은 18세기 영국에서 출발한 의미로 문밖에 나가서 하는 모든 활동을 뜻한다.
한국에서는 등산에만 국한돼 섬유제품이 특화된 배경을 갖고 있지만 앞으로는 장비나 용품 쪽 업체에도 초점을 맞춰 영역을 확대 할 것이다. 130조 규모의 미국 아웃도어산업협회를 벤치마킹해 회원사 각각의 이익을 조율해 나갈 것”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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