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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드마크(END MARK), 카달로그, 라벨밴드, 행거, 샘
플북, 수출용 봉투 등은 이젠 더 이상 소모품이 아니다.
오히려 기업의 이미지를 알리는데 최전방에 서있다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중요한 부문을 차지하고 있다.
이 부문에서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국산섬유류의 품질
을 한 단계 끌어올린 숨은 일꾼이 있어 화제다. 부국기
획 특수인쇄광고공사(대표 서상춘)가 그 주인공.
이 회사는 섬유와 직접 관련이 없지만 섬유류의 수출포
장, 수출상담, 각종 이벤트사업을 도와 업체의 경쟁력을
키워 온 장본인이다. 25명의 직원들이 최고 2천5백여
섬유업체의 홍보물 인쇄, 제품 엔드마크, 카다로그, 행
거 및 샘플북 등을 도맡아 처리해 왔다. IMF 사태후
거래업체의 부도와 폐업이 속출했지만 지금도 어림잡아
1천7백여 업체와 거래하는 저력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실적은 국내 섬유업체 홍보물량을 독점한 것이
나 다름이 없다. 그만큼 업체가 요구하는 사양을 그대
로 받아들여 수출업체의 상품력을 키워 온데 따른 결과
다.
국제화에 걸맡는 상품기획력을 키워 왔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서상춘사장은 『향후 정보화시대가 가속화되고 국제화
가 더욱 빠르게 진척 될 것인 만큼 이 부문에서의 역할
도 무시할 수 없게 됐다』며 『세계시장에서 국산섬유
류 및 섬유수출업체가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일익을 담
당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연구개발 노력을 기울이겠다』
고 밝혔다.
부국은 올해를 기점으로 각종 해외 전시회와 관련한 홍
보물 개발에 주력할 계획으로 있다.
/김영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