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PX·탑걸, 하반기 기지개
GGPX·탑걸, 하반기 기지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승어패럴(대표 변승형)의 ‘GGPX’와 ‘탑걸’이 500억을 돌파했던 황금기를 재현하기 위해 브랜드를 재정립하고 있다. 최근 영 캐주얼은 스트리트브랜드와의 경쟁으로 인해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추세. 새로운 유통 활로를 모색하고 히트 아이템을 통해 신규 고객 유입에 힘 써왔지만 업계의 우려는 끊이지 않고 있다. 소비 심리 위축은 물론 패션시장 전체가 저성장화로 장기전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탑걸 우종호 상무는 “그 동안 영 캐주얼의 공헌도가 높았음에도 불구, 현재 백화점 MD개편에서 축소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신선한 맛이 없다는 것이 문제”라며 “싸고 좋은 옷,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옷을 만드는 것이 관건이다”고 말했다.

현재 ‘탑걸’과 ‘GGPX는 전년대비 두 자리 수 신장을 거듭하며 전망이 밝은 편에 속하나 유통 채널과 트렌드 변화가 어느 때보다 예민한 만큼 체계적인 포트폴리오로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우 상무는 “트렌드가 워낙 빠르게 변하고 있기 때문에 공격적인 영업은 쉽지 않다. 다만 하반기 쾌속 신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며 “갈수록 다양해지는 유통 채널 또한 파이를 적절히 나눠 똑똑한 브랜딩을 해나가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탑걸’은 현재 전국 83개 유통망을 전개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100개 까지 확대해 전국 상권 곳곳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과거 이효리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업 시켰던 만큼 하반기에도 센세이션한 빅모델을 기용, 여성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백화점과 아울렛 위주로 전개하는 ‘GGPX’는 그동안 고유의 아이덴티티로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은 만큼 안정된 힘을 토대로 80개까지 매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5-11-20
  • 발행일 : 2015-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email protected]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