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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한복이 독일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 알려져 수출의
길이 본격 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관련업계에따르면 지난 8월초 독일 뒤셀도르프 여성복
전시회인 CPD전에 출전한 국내 생활한복메이커 「질
경이」가 현지업계의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출전기간 내내 상담이 끊이지 않는 등 우리나라의상으
로도 수출 길이 열릴 것이 기대된다.
특히 「질경이」는 오랜 동안 국내 전문생활한복전문
메이커로 전국 유명상권에 대리점을 비롯한 직영점과
백화점 영업망을 확보하고 있다.
질경이는 지난해부터 자체의 디자인력과 영업력을 바탕
으로 해외에 어필시킬 것을 검토하고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라는 평범한 진리를 바탕
으로 각오를 다졌다.
지난 1월말과 2월초에 열린 독일 뒤셀도르프전에는 보
여준다는 의미로 출전한데 이어 이번 8월 전시회에서는
그동안 관심을 가졌던 해외 바이어들이 대거 몰려 「질
경이」옷에 대한 상당한 관심과 샘플오더를 요구했으
며 현지의 바이어들은 지속적인 오더가 있을 것임을 약
속했다는 것.
더욱이 질경이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쪽물 염색에 대한
관심과 기대는 배우려는 업체와 좀더 만들 수 없겠냐는
요구로 눈길을 집중시켰으며, 삼베와 실크소재로 만든
모시 느낌의 한복등은 최근 전세계적인 천연소재 희귀
추세와 맞물려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같은 질경이 생활한복의 수출시장확보는 최근 커지고
있는 국내 생활한복시장에 활력소로 작용할 것으로 기
대되는 등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김임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