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濠 ‘밸리걸’ 마켓확장 돌입
가격·트렌드·스피드유통이 승부수
“가격ㆍ트렌드ㆍ스피드유통으로 국내 마켓에 승부수를 던진다.”
SPA형 호주브랜드로 국내에 상륙한 ‘밸리걸’의 마켓확대에 힘을 싣고 있는 남승윤 지사장은 “‘밸리걸’은 리테일비즈니스를 위한 밸류브랜드죠. 국내에서는 대형매장의 확보가 어렵지만 국내 소비자에 맞는 스타일의 ‘버라이어티’ 전개에 차별화를 둘 겁니다. 속도와 테이스트를 해결해야죠. 스피드 있는 유통망 확보와 상품의 사이클을 높여 신선도 높은 매장을 고객에게 보여주고 브랜드의 밸류를 높일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일주일에 한 번 제품출시를 단행하고 있는 ‘밸리걸’은 오는 6월 달부터 기존 20스타일을 제안한 것에서 폭을 넓혀 60스타일을 전개할 방침이다. 또 가두상권 중심에서 백화점 영업에도 무게를 실을 전망이다.
남 지사장은 “호주에서는 입지를 탄탄히 다진 브랜드지만 국내 마켓에서의 행보는 좀 더 두고 봐야 할 것”이라며 “국내 시장안착을 위해서는 우선 유통망 확충이 관건”이라고 말하고 향후 유통망 확충에 공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물량ㆍ트렌드ㆍ다양성ㆍ신상품 입고 등 호주 본사의 체계적인 시스템이 따라주고 있지만 국내에는 사이즈 스팩과 한국적 디자인, 칼라 등이 아직 정착화되지 않은 단점을 발견했다”며 “이러한 문제들을 빠른 시간내 해결해 안정적인 브랜드 전개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