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wer Interview]문 영 우 엠코르셋 대표
[Power Interview]문 영 우 엠코르셋 대표
  • 한국섬유신문 / 권가영 기자 [email protected]
  • 승인 2007.1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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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란제리 ‘Top3’ 멀지 않았다”
홈쇼핑 매출 최상위권 랭크…中 진출 2년째
‘미싱도로시’ 내년 하반기 백화점 전개할 터

“내년 외형 목표 500억원 달성을 통해 란제리 업계 Top3에 진입하겠다” 문영우 엠코르셋 대표의 각오다. 엠코르셋은 온라인과 홈쇼핑을 주력 전개 유통망으로 2003년 설립이래 매년 고속 성장을 기록해 왔다. 지난 7월 ‘미싱도로시 이너웨어’를 런칭하며 홈쇼핑 매출 최상위권에 랭크되고 내년 하반기 백화점 입점까지 준비하고 있는 등 최근 터닝포인트를 맞고 있는 엠코르셋 문영우 대표를 만났다.

-현재 엠코르셋의 현황은?
“르페, 키스리퍼블릭, 미싱도로시를 메인브랜드로 전개하고 있다. CJ, GS, 롯데, 현대홈쇼핑과 G마켓, 옥션, 디앤샵, CJ몰 등 주요 메이저 인터넷 쇼핑몰과 홈쇼핑에 입점해 있다. 올해는 오프라인 유통망 확보에도 노력해 현재 르페 17개, 키스리퍼블릭 3개로 총 20개 매장을 전개하고 있다. 2003년 설립 이래 매년 50% 이상 고속성장을 해 왔으며 작년 매출 20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매출 30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해외 사업 부문에서는 상해의 동방CJ라는 홈쇼핑에 진출한지 2년째 접어들었다. 현재는 브랜드와 제품을 소개하는 수준이라 매출이 크게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고정고객이 생겼다. 이번 달 항주, 심양, 재남, 장사의 런칭 계획을 갖고 있어 홈쇼핑 메이저 5대도시에서 방송될 것이다. 현재 중국 시장이 탄력을 받고 있어 메이저 5대도시 런칭이 완료 되면 중국 매출에서도 의미있는 숫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오프라인 유통망 확장 중인데?
“내년 50개 매장 전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오프라인 매출이 15%를 차지하고 있다. 작년의 10%에서 증가한 것으로 내년에는 30%의 비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입소문이 나고 있는 상황이라 목표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 동성로 키스리퍼블릭 매장의 경우 평당 7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면서 주변 구미, 포항 지역에도 오픈하게 됐다. 르페옴므와 유니섹스 커플 이너웨어인 키스리퍼블릭에서 남성라인도 전개하고 있다. 현재 여성라인과 남성라인의 매출 비중은 9:1 정도다. 르페의 주요 구매자인 여성이 사용자인 남성의 제품까지 구매할 수 있도록 제안하는 것이 주효해 전반적으로 매출이 신장되고 있다.”

-홈쇼핑에서 가장 인지도 있는 ‘미싱도로시’를 인수하면서 이너웨어 라인을 런칭했다. 현재 ‘미싱도로시’의 현황은 어떤가?
“지난 7월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미싱도로시 이너웨어’를 런칭했으며 9월 초 인수를 완료했다. 내년 S/S 컨셉과 내부 인력을 정리하며 리스타팅 작업을 진행 중이다. 기존에 이혜영이 ‘미싱도로시’라는 브랜드 관리를 잘해왔고 그녀 자체로 패셔니스타라는 네임밸류를 갖고 있다. 디자인 감도가 좋고 20대 초반부터 30대까지 아우르는 범용적 이미지 메이킹이 돼 있는 ‘미싱도로시’와 생산, 유통, 물류, 영업, 자금력을 가진 ‘엠코르셋’이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현재까지 ‘미싱도로시 이너웨어’가 진행한 10회 방송이 거의 매진을 기록하며 평균 4억 3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분당 700~800만원 정도의 매출을 올려 올해 홈쇼핑 매출 최상위 수치다.”

-올해 말부터 내년까지를 터닝포인트로 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어떤 계획들을 세우고 있는가?
“미싱도로시 인수 과정에서 고객들의 반응을 심층조사했다. 미싱도로시의 제품라인 익스텐션에 대해 고객들의 거부감이 없어 추후 토탈 브랜드로의 성장 도모 가능성을 확인했다. 백화점의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어 내년 하반기 정도 입점을 계획하고 있다. 브랜드 샵 형태로 의류와 이너웨어 쪽을 함께 전개할 것인지 여성 캐주얼과 이너웨어로 따로 갈 것인지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두고 효율에 따라 입점전 전략적으로 결정할 것이다. 코스메틱라인에 대한 오퍼도 들어오고 있지만 의류와 이너웨어의 메인스트림을 더 키운 뒤에 시작하는 것이 맞다는 판단이라 잠정적으로 보류해놓은 상태다. 바이넥스트창투자가 주관하고 작년 초 100억원이 조성된 섬유패션펀드의 두번째 투자업체로 선정됐다. 언더웨어 중심 회사 중에서 창투사에서 투자를 받은 회사는 엠코르셋이 최초다. 3개월간 기관 투자자들의 대외적인 심사를 거쳐 선정된 것이라 안정성과 미래 가치를 검증 받았다는 생각이다.”

-설립이래 눈부신 성장세를 기록해 왔다. 비결이 있다면?
“2004년 1월부터 월별 추천도서를 선정해 독후감 포인트제를 실시하고 있다. 업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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