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억弗 수출탑 이용학 세아상역(주) 사장]-“세아를 글로벌 패션의류그룹으로”
[6억弗 수출탑 이용학 세아상역(주) 사장]-“세아를 글로벌 패션의류그룹으로”
  • 한국섬유신문 / 전상열 기자 [email protected]
  • 승인 2007.1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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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산’ 인수·아인스트랜드 ‘TATE’ 런칭 등
의류 3社 눈부신 공격경영 올 매출 1兆 돌파”
미국계 유통사 M&A 등 초일류기업 지향


세아상역(주)는 한국섬유수출을 대표하는 간판기업이다. 올해 예상수출은 7억6000만달러. 업계 수위를 굳건히 지킨 가운데 글로벌 Top5위권이다. 중국·미국·사이판·인도네시아·과테말라·니카라과·베트남 등 7개국에 건설한 해외 봉제공장에서 올린 성과다. 2009년 수출 10억 달러 돌파를 목표로 삼은 세아의 공격경영은 끝이 없다. 해외 생산라인은 매년 100개 라인씩 확장 되고 있다. 수출을 주력으로 하다 보니 규모에 걸맞는 생산라인 확보가 맞물려가기 때문이다. 수출의 선봉 세아가 올해 또 다른 변신에 나서 섬유패션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국내 최고여성복기업 나산 인수와 자회사 아인스트랜드(주)를 통한 캐주얼 ‘TATE’ 런칭이 그것이다. 의류수출기업 이미지를 패션기업으로까지 확장시키는 계기를 마련한 셈이다. 의류수출이 하드웨어라면 패션 접목은 소프트웨어 보강이다. 세아가 전천후 패션의류기업으로 재탄생하는 기반을 구축한 것이다. 글로벌 패션의류기업으로 새 방향타를 설정한 세아상역이 올 제 44회 무역의 날을 맞아 6억弗 수출탑을 수상했다. 세아를 글로벌 종합패션기업으로 이끌고 있는 이용학 사장을 만나 세아의 변신을 들어봤다.<편집자주>


-제 44회 무역의 날을 맞아 영예의 6억불 수출탑 수상을 축하드린다. 이번 수출탑 수상 의미와 배경이라면.
“6억불 수출탑 수상은 국내 무역의 발전과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한 공을 인정받은 것으로 기업차원에서는 매우 뜻 깊다. 세아상역은 12월말 결산기준으로 1992년 1천만불, 97년 7천만불 수출실적에 이어 2001년 1억6천만불, 2002년 2억2천만불, 2003년 2억8천만불, 2004년 3억6천만불, 2005년 5억1천만불, 2006년 6억6천만불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금년에는 전년대비 15% 신장한 약 7억6천만불 수출실적을 기대한다. 최근 몇 년 동안 장기불황에도 불구 지속적인 성장의 원동력은 글로벌 생산기지 구축 때문이다. 바이어가 원하는 품질·납기·단가 등을 면밀히 검토해 세계 각국에 위치한 생산기지의 특성과 장점을 살려 수출 상품을 제조 생산하기 때문에 회사의 이익은 물론 바이어의 입맛을 충족시킨게 주효했다. 세아는 세계속의 경쟁에서 선도기업으로 자리잡기 위해 늘 바이어의 요구사항이 무엇인지를 신속히 파악하고 대처해 왔다. 미국 바이어들의 수입조건 선호도 변화를 정확히 인지하거나 미국-중남미 자유무역협정(CAFTA -Central America Free Trade Agreement) 체결을 활용한 오더 수주는 큰 예다. 미국과 인접한 중미지역(과테말라·니카라과)에 생산시설을 추가하거나 신축하는 등 두터운 신뢰를 쌓으며 오더 수주 또한 매년 신장하고 있다. 현재도 계속적인 투자와 바이어들과 원만한 파트너쉽을 통해 2008년 수출 계약 역시 상당한 수준으로 이뤄지고 있다.”


-세아상역은 세계정상의 업체다. 세아상역을 소개한다면.
“세아상역은 1986년 3월 설립 이래 20년간 섬유산업의 길을 걸으며 해마다 성장을 거듭해온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의류수출 기업이다. 2006년 6억5천7백만불 수출에 이어 2007년 7억6천만불을 달성한 뒤 향후 2년 후 연 매출 10억불 수출을 목표로 뛰고 있다. 현재 전세계 7개 국가에 진출하여 현지국 인력 2만여명과 한국인 관리자 210명 및 본사영업 및 관리인력 500명이 글로벌 경영을 일궈내고 있다. 2005년부터 대 유럽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으며 대미수출 시장도 기진출한 미국법인의 조직을 대폭 보강하는 등 바이어와 보다 밀착된 실시간 마케팅을 추진 중이다. 또 내수부문 연계를 위해 자체 개발한 브랜드를 바탕으로 중장기 전략을 심도 있게 추진해 나가고 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협력업체를 포함 600개를 훨씬 상회하는 라인을 운영 중에 있으며, 연간 약 2억6천만장의 의류를 생산해 전량 수출하고 있다. 주로 ‘타겟’ ‘월마트’ 등 미국 유통업체와 ‘갭’ ‘올드 네이버’ ‘아메리칸 이글’ ‘리즈 클레이본’ ‘리복’ 등 패션업체에 니트 및 우븐류를 수출하는 등 총 20여 바이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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