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경영철학 담은
글로벌 브랜드 선보일 것”
“올해는 보령메디앙스의 글로벌화를 위한 해가 될 것입니다.”
보령메디앙스(대표 조생현)가 지난달 패션부 조직개편과 더불어 ‘타티네쇼콜라’ 런칭 멤버인 이상업 이사를 다시 패션으로 복귀시키고 영업총괄자로 임명했다. 임명 한 달째, 이상업 이사는 보령메디앙스의 30주년인 내년을 글로벌화의 원년으로 밝히고 보령만의 유아 패션 브랜드구축에 분주한 모습이다.
이상업 이사는 “최근 상해에 보령메디앙스 중국지사를 개설했다”며 “해외진출을 위해서 보령의 철학이 담긴 브랜드 런칭은 필수불가결의 요소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내셔널 브랜드와의 M&A, 라인선스 등 브랜드 런칭을 위한 다각적인 모색을 시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아시아를 선두로 중동, 미국에 이르기까지 본격적인 해외시장진입을 위해 신규브랜드의 런칭은 빠르면 내년 봄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보령메디앙스가 자사 브랜드의 구축과 해외진출을 위해 선보일 유아복 브랜드는 저렴한 가격대의 매스밸류급이며 ‘오시코시비고시’에 이어 아동복 프레스티지 브랜드의 런칭도 계획 중이다.
또 현재 선보이고 있는 ‘타티네쇼콜라’의 내실안정과, ‘오시코시’의 볼륨확장을 올해 ‘보령메디앙스’의 패션 영업 중점 포인트로 꼽았다. 이 이사는 “두 브랜드의 포트폴리오를 보다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구도를 가질 수 있는 라인업에 주목할 것”이라 밝혔다.
그는 “어느 정도 충성고객 확보와 매출 신장율이 안정궤도에 오른 ‘타티네쇼콜라’는 프랑스 본사 오리지널리티를 살린 제품차별화 고급화에 중점을 둘 예정”이라며 “매장수를 현 상태로 유지하되 비효율 매장정리와 신규 매장확보를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라 말했다.
반면 ‘오시코시 비고시’는 “외형 볼륨확장에 주력하면서 신규 매장확보와 점당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으로 상품 최적화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