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석]이명학 KOTITI 신임 소장
[초대석]이명학 KOTITI 신임 소장
  • 한국섬유신문 / 김임순 기자 [email protected]
  • 승인 2008.03.2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글로벌 시험연으로 역량 집중할 터
섬유분석 전산시스템 재구축
산자·건설 등 비섬유분야 진출
중장기 프로젝트 통해 발전촉구

“불확실한 경영 환경으로 국내 섬유업계에 많은 어려움에 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저와 KOTITI에 힘을 실어준 회원사 및 업계 종사자들의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 해나가겠습니다”며 소감을 피력하는 이명학 한국섬유기술연구소(이하 코티티) 신임소장.
이명학 소장은 서울대 섬유공학과를 졸업한 공학박사. 1979년 KOTITI 입사한 이래 연구실장, 시험 관리 부장, 상임이사를 거쳐 이번에 소장으로 선임됐다.
이 소장은 연구실, 시험 관리실을 두루 섭렵한 국내 섬유연구분야 전문가. 그는 혁신적인 마인드와 공격적인 경영전략으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KOTITI가 선도 종합시험연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받고 있다. 그는 “KOTITI의 미래기반 사업 육성과 새로운 비전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각 스트림간 교류를 통한 섬유업계 공동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OTITI는 이번 임원 선임을 통해 글로벌 종합시험연구기관으로서의 위상 정립에 더욱 더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이 소장은 비 섬유분야에도 시험사업을 확장해 쥬얼리나 RoHS, 전자제품 등의 시험검사사업과 환경 및 인체유해독성 물질을 분석할 수 있는 기기분석업무를 전략적으로 확대해 왔다. 그는 올해부터 기기분석 사업을 강화해 수익사업으로서의 비중 확대와 함께 신규사업으로 토목 건설분야 진출을 위한 중장기적 비전 마련에도 나섰다.
해외사업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이 소장은 “중국에는 청도를 시발로 대련 상해 연태 등 4곳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면서 “중국 현지 업체들의 반응이 높다”고 말했다. 또 “베트남 시험실은 설립 3년째를 맞아 현지에서의 적극적인 마케팅을 바탕으로 경영정상화를 목전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연구소의 백년대계 구축을 위해 해외전문기관과의 적극적인 교류와 전문 컨설팅을 통해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하고, “국내 섬유업계를 위해 적극적인 마인드로 서비스를 향상시켜야 할 것과 무엇보다도 신속 정확한 기술 서비스를 어떻게 수행할 것이냐가 관건”이라는 지적도 내놨다.
이를 위한 첫 번째 시도로 24일부터 시행하는 2008년도 교육사업을 새로운 관점에서 추진한다. 업계 신입사원이나 중견사원 혹은 최고 경영진을 위한 마춤형 교육과 교육내용도 사원과 중견, 최고급 과정의 차별화된 기술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섬유에 대한 정책과 지식내용 등을 업그레이드시키는 한편 과거의 교육 교재를 재검토해 교육 프로그램을 수정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또 현재의 전산시스템을 전면 개편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정보 즉, Buyer별 Spec과 제조사별 제품 불량 분석자료 등을 체계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지난해 해외바이어들로부터 제기된 면제품의 필링과 관련 R&D를 통해 그 개선 방안을 확립하여 공장에 적용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 소장은 기업의 이러한 애로사항을 개선하고 업계가 어려울 때 원천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연구소로 거듭나는데 주력해 나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KOTITI는 강남 본원을 비롯 성남과 가산디지털단지 대구 부산에 지점을 두고 있으며 올해 총 매출 185억원을 설정하고 글로벌 종합연구기관으로 도약을 위해 잰걸음을 재촉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5-11-20
  • 발행일 : 2015-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email protected]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