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시꽁땅’ 롯데 3개점 오픈
아동복 볼륨화 본격화
이에프엘(대표 임용빈)의 신규 아동복 ‘쥬시꽁땅’이 지난 28일 롯데백화점 부산 서면, 서울 미아 대구 상일동 오픈에 성공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하고 있다.
이번 신규브랜드 총괄을 맡은 한경수 이사는 “아동복 시장의 성장가능성을 주시했었다”며 “하지만 의류와 더불어 출산용품 등 용품수요도 높은 유아복에 비해 아동복은 100% 의류매출에 의존해야 하기 때문에 무리수가 고려됐었다”고 말했다.
한 이사는 “‘리바이스 키즈’의 국내 성공적인 진입과 시장안착에 힘입어 아동복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며 “때마침 롯데유통의 아동복 신규브랜드 제안이 접수돼 지난해 말 부터 아동복 런칭을 계획, 올해 초 선보이게 됐다”고 런칭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쥬시꽁땅’은 이번 3개 매장 확보와 더불어 연 내 13개까지 매장을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롯데백화점을 중심으로 전개될 예정이며 가격은 백화점 중저가로 생산단가가 10~11%정도 타 정상제품보다 싸게 판매된다. 한 이사는 “‘리바이스 키즈’의 영업력, 상품 전개를 바탕으로 3시즌 가량 마켓테스트를 통해 가장 경쟁력 있는 아이템을 개발, 선보일 예정”이라며 “에이지 세분화로 소비자 적중률을 높이고 다양하고 감도 있는 스타일군으로 만족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세명의 남녀아 캐릭터와 강아지 캐릭터를 이용해 아기자기한 스토리로 아이들의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 이사는 “향후 백화점 시장에서 안정적인 입지를 굳히게 되면 가두점 을 함께 공략해 브랜드 볼륨을 키워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