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인터뷰]김창환 대표 예신피제이
[파워인터뷰]김창환 대표 예신피제이
  • 한국섬유신문 / 김임순 기자 [email protected]
  • 승인 2008.07.2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캐주얼시장 선도 세계적 SPA브랜드 낸다
‘코데즈컴바인’ 스타일리쉬 블루오션 창출
한국형으로 글로벌 시장과 경쟁할터


예신퍼슨스는 캐주얼회사로 태동되었다. 옹골찬 데님이라는 의미의 ‘옹골진’을 내놓으며 캐주얼 시장을 선도한 대표적인 회사로 발돋움했다. 최근 몇 년간 독특한 스타일의 ‘코데즈컴바인’을 탄생시켜 불모지였던 스타일리쉬 캐주얼 시장을 블루오션으로 만들었다. 특히 ‘코데즈컴바인스타일’이라는 닉네임으로 동 시장 선두주자로 역량을 과시하며, 당당히 최고 위치를 점하고 있다.
이는 한국에서도 세계적 SPA브랜드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한 대목이다. 이 분야 일인자를 목표로 끊임없는 투자를 가속화하는 예신퍼슨스그룹의 비전인 것이다. 예신퍼슨스는 코데즈컴바인을 토대로 탄생된 예신피제이가 거래소 입성에 성공하면서 또 다른 성장동력을 만들어 내고 있다.


예신피제이는 코스닥 상장업체 디앤에코와 합병하고 대표이사로 김창환부사장을 추대했다. 최근 만난 김 대표는 지난 5월 스페인의 대표적인 SPA 브랜드 ‘ZARA’의 국내 진출에 많은 관심을 쏟으며 각오를 새롭게 다지고 있었다.
이미 진행되고 있는 글로벌 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세계적 브랜드 육성해 나서야겠다는 것. ‘코데즈컴바인’을 세계적인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시키기 위해서는 소싱 루트를 찾는 것부터 라인 익스텐션, 세일즈 전략 등 단계별 사업 방안을 수립했다.
이를위해 여성, 남성, 이너웨어 라인으로 구성된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여성정장과 남성비즈니스, 키즈, 액세서리 라인을 추가함으로 토탈 SPA 브랜드의 기본적인 양식을 갖출 계획이다. 여성 정장라인은 블랙라벨로 구성해 좀 더 럭셔리한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한다. 남성라인과 키즈 라인도 보강함으로써 폭넓은 소비자들이 ‘코데즈컴바인’ 매장에서 원스톱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다.


이러한 것들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대형 매장중심 멀티 샵으로 향후 20개까지 확장한다. 올해 오픈한 명동점과 압구정점은 월매출 13억 원을 기록하는 등 대형 멀티 매장으로 가능성이 매우 밝다. 이러한 맥락으로 올해 1500억을 달성하며, 2010년까지는 약 3천억 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장·단기적 전략을 수립했다.
이와 함께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중국에는 상하이 하얼빈에 대형 매장을 오픈 중이며 홍콩 마카오에도 매장을 할 예정. 그동안 글로벌 SPA의 기본 조건인 글로벌 소싱과 글로벌 테이스트 기획시스템에서 시행착오를 겪으며 경험을 쌓은 것 또한 경쟁력배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예신은 아시아권에서 자리를 잡는 동시에, 미국 유럽 등지로 진출할 계획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SPA브랜드로 나가는 예신가족의 각오에 귀추가 주목된다.


-장기적인 경기불황이 지속되는 것과 상반되게 예신퍼슨스의 경우 브랜드의 성공적인 전개에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비결이라면?
“코데즈컴바인은 생산 소싱 루트를 찾는 것부터 라인 익스텐션, 세일즈 전략 등 단계별 사업 전략을 펼쳤다. 또한 트렌드에 휩쓸리지 않고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확고히 하면서 코데즈컴바인 포맨, 코데즈컴바인 이너웨어, 베이직플러스 등 라인 익스텐션으로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맞춤으로써 어려운 경기 상황에서도 성장의 길로 갈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물론 앞으로 헤쳐나갈 과제도 수없이 많지만 전 사원이 뭉쳐서 슬기롭게 대처하고 노력해 야 된다고 본다”

-패션업계는 시시각각 변하고 있다. 고객의 입맛도 변하고 시장도 변하고 옷을 만드는 사람들도 기업도 체질변화에 가속도를 붙이는 경향이 일고 있다. 예신퍼슨스의 경우 이러한 환경을 어떻게 극복해 나가는지?
“최근 자라 등 글로벌 브랜드의 국내 진출로 인해 긴장감이 고조 되고 있으며 유통망에서도 많은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코데즈컴바인은 백화점 중심의 국내 유통구조에만 집착하지 않고 주요 상권에 대형 멀티샵을 오픈해 나갈 계획이다. 대형 매장중심으로 연내 20개까지 오픈한다. 이와 함께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해 나갈 방침이다. 이미 중국에는 상하이 하얼빈과 홍콩 마카오에도 매장을 준비 중에 있다.

-현재 국내 도입 전개되고 있는 SPA 브랜드에 대해서?
“최근 ‘자라’가 국내시장에 들어와 코엑스나 명동에서 잘 전개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지난번 매장에 들렀다가 옷을 몇 벌 구매해 입었는데 사이즈가 맘에 들지 않았다. 그래서 인근 수선 집에서 고쳐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5-11-20
  • 발행일 : 2015-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email protected]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