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인터뷰]안 병 은 사라제이 대표
[파워인터뷰]안 병 은 사라제이 대표
  • 한국섬유신문 / 이영희 기자 [email protected]
  • 승인 2008.09.1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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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알찬 기업 ‘사라제이’ 도약만이 남았다
로드샵 확대·중국진출 ‘글로벌 기반 구축’ 박차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알아서 해 주실 것” 믿음과 신뢰로 승부
‘정직·성실한 땀’ 보다 정확한 성공비결은 없어…대리점과 윈윈할 것

작지만 강하고 알찬 패션전문업체가 있다.
조용한 가운데 내실을 쌓아 국내를 기반으로 해외시장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사라제이(대표 안병은)’가 요즘 일대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모든것은 하나님께서 알아서 해 주신다”는 믿음이 안병은사장의 가장 큰 무기이다.
독실한 크리스찬으로서 기도하는 자세로 제품을 만들고 소비자들과 직원을 섬기는 안병은 사장은 올 가을부터 직영점체제에서 대리점을 확대하고 중국의 고급시장 진출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사라제이(SARA-J)는 어떤 기업인가?
“믿음으로 시작한 패션기업이다. ‘사라’는 아브라함의 아내이며 ‘제이’는 지저스를 의미한다. 하느님의 딸이란 단순한 의미외에 많은 뜻을 함축하고 있다. 세상을 아름답게, 영혼을 빛나게 하는 여성커리어 정장 ‘사라제이’를 전개하고 있다. 시작은 미비했다. 광명시 철산동에 구멍가게 수준의 8평짜리 매장으로 출발했다. 디자인을 하는 집사람(정희순 이사)과 함께 직장을 다녔는데 그만두고 1992년 광명점을 시작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8평의 점포에서 시작해 지금은 9층 사옥에 8개의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으니 하느님이 이뤄주신 것이라 믿는다. 이제 그동안의 노하우와 집약된 내실로 유통망 확대는 물론 중국시장을 진출하려 하고 있으니 처음은 미약해도 나중은 창대할 것이란 믿음을 갖고 노력하고 있다.
처음 시작했을 때 물론 어려움도 있었지만 계속 성장을 거듭해 매장을 늘려가고 사세를 확장했었다. IMF가 닥쳐 많은 브랜드들이 직영점을 철수 할때 우리는 역발상으로 직영점을 열었다. 남들은 어려웠다는데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대, 다양한 스타일로 오히려 돈을 벌었다. 2000년에 마침내 우리 브랜드 ‘사라제이’를 런칭했으며 본격적으로 전문기업으로 토대를 닦게 되었다. 현재는 광명점, 강서점, 부천점, 목동점, 신촌점, 여의도점까지 8개의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다.“


-사라제이의 기업이념, 경영정신은 무엇인가?
“사라제이는 참된 기업 경영에 모토를 두고 있다. 한 사람의 주장이나, 한 부서의 혁신운동을 통해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탁월한 인재인 구성원 모두를 통해 새로운 기업문화를 만들어가는 이상을 지향한다. 이러한 기업문화를 만들어가는 기반에는 4가지 경영이념이 있다. 즉 기업은 반드시 이익을 내야하며 바르게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 첫 번째이다. 두 번째는 이익을 내는 과정에서 정직해야 한다는 것이다. 세 번째는 직장은 인생의 학교이어야 한다는 것. 네 번째는 기업은 고객을 위해 운영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탄탄한 패션기업의 기반을 구축한 성공 배경은?
“디자인을 자체 개발하고 생산관리하며 소재개발과 직영및 프렌차이즈를 효과적으로 운영해 왔다. 사옥을 마련하면서 내부에 직영공장을 마련해 가동해 왔다. 시행착오도 많았으나 ‘옷을 잘 만드는’ 노하우를 착실히 쌓았다. 남들이 어렵다고 공장을 포기할 때 우리는 역으로 공장을 세워 기술을 축적하고 소재와 옷을 보는 눈을 길러, 어떻게 하면 잘 만들어 잘 공급할 수 있는지 노하우를 갖게됐다. 최근에는 공장을 정리하고 내부의 완벽한 지식인프라로 외주 생산체제로 전환했다. 두 번째 성공비결은 성실한 땀을 흘린 노동의 결과이며 세 번째는 검소함과 절약이다. 특히 다른사람, 즉 협력업체, 파트너, 고객등과 함께 성장하는 ‘황금율 경영’도 결실을 이룬 바탕이다. 이 모든 것을 아울러 신앙이 가장 큰 힘이요, 성공의 배경이 되고 있다.”


-‘사라제이’의 앞으로 비전은?
“‘사라제이’는 감성이미지를 중시하면서 고감도 지향 감성 캐릭터 여성복으로 이미지를 고수할 것이다. 올 추동을 기점으로 기존 직영체제와 더불어 로드샵을 열어갈 계획이다.
그동안 다수의 대리점을 운영하는 점주들에게 평가를 부탁한 결과 제품력과 감도, 가격면에서 매력이 풍부하다는 좋은 점수를 받았고 상당수의 오픈 의사를 접수했다. 베테랑 전문가인 정희순이사의 소재와 디자인을 보는 예리한 눈과 오랜 자체생산을 통한 기술력도 있기 때문에 대리점 매출향상을 위한 모든 준비가 돼 있다. 무엇보다 대리점 개설 조건을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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