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자빠’ ‘파스클럽’과 시너지…전문 브랜드 키울 것
빠자빠(대표 한정숙) ‘빠자빠’가 차별화된 영업전략을 구사해 주목받고 있다. 브랜드 안정화에 따른 용품 전문 브랜드 런칭을 비롯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며 하반기 움직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런칭 8년차에 접어든 ‘빠자빠’는 유통, 제품, 매출 업그레이드 전략을 통해 지난 3분기 36% 신장률을 기록했다. 고급 상품력과 공주풍 특유의 브랜드 특성을 바탕으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유통 확장과 매출 볼륨을 꾀하며 생산물량과 판매단가를 상승시키는 등 공격영업을 펼치고 있다.
해외와 온라인시장에서도 두드러진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2005년 말 진출한 ‘빠자빠’는 현재 중국 상해, 대련지역 백화점과 대리점 유통을 10개까지 확대했다. 지속적 유통망 확충과 더불어 브랜드력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온라인 시장 또한 꾸준히 상승세를 나타내며 전년대비 20% 신장, 젊은 주부들 사이에서 독특하고 톡톡튀는 ‘빠자빠’ 컨셉이 적중하고 있다.
박병주 전무는 “오픈당시 매출보다는 제품력과 브랜드 이미지에 포커스를 맞췄다. 제작년부터 매출에 주력하면서 볼륨화 하고있다. 작년대비 올해 꾸준히 두자릿수 신장하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라고 말했다. 이어 “2011년까지 최소 90개점까지 유통 확장을 목표로 각 유통채널 별 브랜드를 전문화할 계획이다. 3~5년 앞을 내다보면서 중장기 계획을 철저하게 이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빠자빠’는 중장기 계획 중 하나인 유·아동전문 잡화 브랜드를 내년 본격화 한다. 의류를 제외한 용품을 주력으로 신규 브랜드 ‘파스클럽’을 런칭할 계획이다. 현재 일부 겨울상품을 ‘빠자빠’ 매장내 샵인샵으로 선보인 ‘파스클럽’은 소비자 테스트를 거쳐 내년 멀티와 단독매장으로 본격화할 방침이다. 가방, 모자, 신발, 머리띠 등을 구성하고 핑크와 파스텔톤을 사용해 러블리한 스타일을 강조할 계획이다. 신발기준 4~5만 원대의 합리적인 가격대로 베이비부터 토들러를 메인 타겟으로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박 전무는 “온·오프라인과 해외를 비롯 용품 전문 브랜드까지 상호보완적 역할로 시너지를 이끌어 낼 것”이라며 “전문적인 브랜드력을 갖춰 온라인과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해 국내 유·아동 마켓쉐어 확대에 주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빠자빠’는 올해 75개점에서 140억 원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