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페프 정주권 대표 - 연구투자로 ‘드레스·캐주얼’ 살롱화 선두
[인터뷰] 페프 정주권 대표 - 연구투자로 ‘드레스·캐주얼’ 살롱화 선두
  • 한국섬유신문 / /김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 승인 2011.04.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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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美 온오프 해외진출 교두보 마련

온라인 구두브랜드 ‘페프’가 한남동 소재 서울 파트너스하우스에서 S/S 신상품 설명회를 가졌다. 다양한 계층의 패션 관계자가 참가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핫 섬머 제품을 메인으로 총 250여 종의 샌들을 선보였다.

‘페프’ ‘로즈몬드’ ‘미스톡’ 등 브랜드별 글래디에이터 스타일의 스트랩 샌들과 플랫슈즈에 리본과 비즈장식을 사용한 여성적이고 레트로적인 느낌을 담아냈다. 꽃·체크무늬의 원단이나 망사 소재를 활용한 제품도 눈길을 끌었다. 정주권 대표는 “살롱화는 S/S가 매출에 영향을 많이 준다. 각 브랜드별 제품을 알리고 인지도 제고에 주력하기 위해 신상품 설명회를 선보였다”며 “올해 주목할 점은 브랜드 모두 높은 8㎝이상 굽을 1~2㎝ 낮추고 더 높은 킬힐에는 가보시 굽으로 안정감에 초점을 뒀다. 힐 보다 디테일로 디자인을 부각시켰다”고 덧붙였다. ‘페프’는 디자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국내 뿐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디자인 연구소를 중심으로 중국 현지공장(심양) 개발실과 함께 해외에서도 각광받을 수 있는 디자인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나라별 소비자 기호에 맞는 편안한 사이즈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정 대표는 “일본 온라인 G마켓과 라쿠텐, 미국 오프라인 시장에 상품 공급을 진행 중이며, 하반기에는 중국 및 국내 오프라인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며 “온라인 시장의 틀을 벗어나 고객들에게 한층 더 다가가는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마련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향후 디자인, 패턴 등의 고급화 라인 전개를 위한 한국 현지공장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더 낳은 제품개발과 품질향상을 위해 연구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며 “각 브랜드별 확실한 컨셉과 구성을 강점으로 향후 드레스와 캐주얼 착장 모두를 소화할 수 있는 살롱화 선두 브랜드를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하이서울 우수기업 브랜드로 선정된 ‘페프’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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