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People] 안혜미 엠아이인터네셔날 대표 - 스포츠 속옷시장 선점 ‘초읽기’
[Hot People] 안혜미 엠아이인터네셔날 대표 - 스포츠 속옷시장 선점 ‘초읽기’
  • 한국섬유신문 / /김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 승인 2011.05.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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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크업소버’이어 ‘카샬’ ‘비욘드’까지

“해외거주가 많은 고객들은 벌써 알아봐주시더라고요. 그만큼 여성 스포츠 속옷은 세계에선 이미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았습니다.”

엠아이인터네셔날 안혜미 대표 얼굴에는 시종일관 자신감 넘치는 미소가 가득했다. 지난해부터 백화점 바이어들과 미팅을 갖고 입점 문제에 있어서도 협의를 원만히 이끌어내는 등 본격적인 여성건강 프로젝트를 위한 ‘바디부스터’가 오프라인 진출 초읽기에 들어갔다. ‘바디부스터’는 ‘쇼크업소버’ ‘카샬’ ‘비욘드’ 등 스포츠 속옷부터 요가, 테니스, 런닝 제품까지 전 품목을 아우르는 여성 스포츠 전문 매장이다. 지난해 현대 백화점 킨텍스점 이너웨어 편집매장에 이어 4월 갤러리아 압구정점 팝업스토어까지 선보이고 있다.

97년 런칭한 영국 스포츠 전문 브라 ‘쇼크업소버’와 올 해 런칭한 스웨덴의 ‘카샬’, 요가를 위한 스포츠웨어 ‘비욘드요가’까지 본격 전개로 올해 전국 주요 백화점 입점을 확실시 하고 있다. 특히 남성위주의 스포츠 샵에서 벗어나 여성만을 위한 다양한 스포츠 아이템을 전개한다.

안 대표는 “‘카샬’은 피트니스 웨어의 고급화에 승부수를 던졌다. 소재에서 봉제까지 모든 공정을 유럽에서 완성하며, 러블리하면서 고급스러운 디테일이 진정 여성을 위한 스포츠웨어가 될 것이다”며 “‘카샬’과 함께 ‘비욘드요가’ 또한 여성의 주종목인 요가를 위한 100% 미국산 브랜드로 저가 중국산 제품과는 품질면에서 확실한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규칙적으로 꾸준히 운동하는 여성인구가 53%에 달하고 있는 반면 스포츠브랜드에서 여성을 위해 출시되는 아이템 비율은 남성아이템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이 현실이라고 비판하는 안 대표는 “스포츠 브라나 타이츠와 같은 속옷은 여성의 신체에 대한 이해와 연구가 과학적으로 반영되어야 하는 특수 분야이기 때문에 젊은 소비자를 비롯해 스포츠를 즐기는 대중들의 인식이 하루빨리 바뀌는 것이 우선이다.

아웃도어나 기능성 웨어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전문 스포츠 속옷에도 집중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라며 “최근 몸매를 위한 요가나 필라테스 등 운동 종류에만 신경쓸 것이 아니라 운동 카테고리별 충격흡수에 따른 사이즈에 맞는 속옷을 착용하는 일에 더 신중해야 한다. 그래야 운동시 가슴을 편안하고 확실하게 서포트 해 줄 수 있다”라고 당부했다.

‘바디부스터’는 이번 갤러리아 압구정 팝업스토어를 발판으로 올해 강남 주요 백화점 2~3개 입점을 목표하고 있다. ‘맨듀카’ 미국 요가매트와 ‘핏플랍’ 기능성 슈즈브랜드도 입고할 예정으로, 철저하게 여성만을 위한 스포츠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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