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 뛰며 현장조사…2시간씩 점주 교육도
대리점 80여개·300억 목표 ‘성장토대’ 구축
기획·영업·마케팅 튼튼 “본궤도 진입 문제없다”
여미지(대표 곽희경)의 ‘마코’가 런칭 1년 동안 ‘몸 풀기’과정을 거쳐 본궤도에 진입한다. 2010년 4월에 런칭한 ‘마코’는 1년만인 지난 5월부터 매출 신장세를 타고 있으며 현재 76개 대리점을 오픈했고 개설 대기 중인 곳까지 조만간 80개 점의 운영에 돌입한다.
대표적으로 본사 직영샵과 수유점의 경우 월평균 7000~ 8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1억 원대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지역 밀착형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올해는 280억~300억 원의 목표를 달성하며 내년에는 400~450억 원의 외형을 계획하고 있다.
“대리점의 매출이 서서히 진작되기 위해서는 점당 회원수가 1000명은 돼야 합니다. 이제 ‘마코’는 점별 1000명의 회원을 확보해 현재 총 8~9만 명에 달합니다. 매장당 2000명이 되면 급성장세를 타게 되는데 내년에는 가능할 것 같습니다.”
곽희경 대표는 제 1세대 가두상권 베테랑 개척자답게 마켓 변화에 따른 자사의 현황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있다.
“디자인실 안정에 이어 영업인력이 세팅됐으며 지난 1년동안 빅모델 김남주 덕에 인지도도 많이 올라, 삼박자가 맞아 떨어지면서 가두점 오픈 요청도 지속되고 있습니다”라며 안정궤도 진입을 위한 만반의 태세를 갖추었음을 강조했다.
‘마코’ 여성복 디자인은 前‘엘레강스스포츠’ 출신 베테랑급 실장이 맡고 있으며 남성복을 스타트하면서 ‘닥스골프’ 에 몸담았던 하형의 이사가 가세해 상품력 배가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크로커다일’, ‘샤트렌’, ‘아날도바시니’ 등에서 실력을 발휘해 온 이상호 이사가 영업본부장을 맡고 대구 경북권에도 박기영 소장이 상권을 관리함으로써 기획, 디자인, 영업까지 탄탄한 전문가그룹을 형성했다.
곽희경 대표는 “본사로 대리점주가 찾아오면 사장실에서 직접 2시간씩 조언과 교육을 합니다”라고 언급했다. 사실상 런칭 초창기에는 대리점주들이 자신감에 차있는 것처럼 확실한 승부수는 없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매일 오후에는 곽 대표가 직접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수도권 전역을 돌며 현장조사를 하고 있다.
“현장에 강해야 합니다. 모든 해답은 현장에 있어요. 자꾸 소비자 마인드와 시장상황이 급변하기 때문에 사장은 물론 전구성원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직접 조사, 반영하고 있습니다”라며 현장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마코’는 스칼렛 마코라고 불리우는 희귀앵무새를 심볼로 하고 있으며 화려한 팔색조의 매력이 전속모델 김남주와도 잘 어울려 최근 주목받고 있다.
곽 대표는 이러한 ‘마코’앵무새를 부각시키기 위해 백등 다양한 잡화와 액세서리를 개발해 향후 단독샵도 운영할 준비를 하고 있다.
“마코 앵무새의 캐릭터를 다양하게 개발하기 위해 캐릭터 공모전을 해볼까 해요. 좋은 작품은 내년 봄여름에 티셔츠에 프린트를 한다든지 상품화할 계획이기도 하구요.”
곽 대표는 약 26.4㎡(구 8평) 내외로 ‘마코’의 액세서리 대리점을 열어 단독 전개하는 한편, 일부 ‘마코’ 대리점에도 여건이 되면 공급한다는 계획도 수립해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