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SPA와 가격 보다 상품 경쟁을”
“캐주얼 시장은 새로운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다. 체질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차별화전략을 구사한 시장 확대에 매진해야 할 시점이다.”  권병국 부사장은 리얼컴퍼니 수장으로 복귀한 이후 취임 3개월 만에 인력보강 등 조직 재정비를 마치고, 본격 세력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
권 부사장은 “업계의 어려움은 이같은 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한 부분이 크다”고 지적하며 “이미 늦었다는 자책보다는 새로운  방향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권 부사장은 복귀와 동시에 올 F/W상품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상품에 대한 누구보다 뛰어난 감성과 직관 경험은 최고로 손꼽힌다. 올 겨울 다운 라쿤털 등 패딩 상품 충전재 부자재 파동이 일고 있는 가운데 완벽한 소싱을 기대했다. 
F/W 상품기획 생산을 마무리 지으면서 인원세팅도 완료했다. 상품기획실은 국내 최고의 디렉터로 손꼽히는 전문가를 추대했다. 오는 6월 디자인실 인력을 충원하고 브랜드 전개를 재정비한다. 캐주얼 시장은 가격 전쟁터나 다름없다고 지적하고 가격 경쟁보다는 품질이나 디자인 차별화로 새로운 이미지를 구축한다고 피력했다.
“모모 브랜드 들 경우 제품가가 패브릭가보다 낮을 정도로 하락하고 있다. 소재를 어떻게 구매했는지 의심이 갈 정도로 책정되고 있다”며 “캐주얼시장은 최근 늘어나는 글로벌 SPA 브랜드와 경쟁하고 있어 제품가격이 더욱 불안정해 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리얼컴퍼니 제품은 새로운 기획력으로 새롭게 변화시켜 경쟁력 있는 복종으로 지속 발전시켜나가겠다는 복안이다. 이미 제품은 고급스러운 변화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는 중이다. 권병국 부사장이 이끄는 리얼컴퍼니 호의 항로에 기대가 모아진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