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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어패럴(대표 김용식)은 지난 88년 에덴상사를 시작
으로 자체브랜드 에덴모피를 비롯, 무스탕 사업을 전개
했으나 92년 에덴어페럴로 상호를 변경한 이후부터 현
재까지 모피 프로모션 사업에 주력, 현재 클라라·아드
리안느·김현주 등 40여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중점 납
품하고 있다. 특히 IMF이후 대부분의 모피 프로모션사
가 환차손과 판매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에덴어패
럴은 현금 구매로 환차손과 부도 한 번 없이 승승장구
했다.
에덴어패럴 제품의 장점은 ▲우수한 디자인 기획력 ▲
다양한 소재 개발력.
김용식 에덴어패럴 사장은 『일본·유럽 등 패션선진국
에서 유행했던 스타일을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변형시
켜 전개한 것이 패션업계 리더층인 디자이너 브랜드가
요구하는 스타일과 맞아 떨어졌다』며 『순간적인 매출
에 연연하지 않고 꾸준히 디자인과 소재를 개발한 것이
지금의 성과를 가져왔다』고 말한다.
에덴어패럴이 기획해 납품하는 제품 스타일이 우선 디
자이너 브랜드에서 선보인 후 2∼3년 후 내셔널 브랜드
로 다시 탄생한다는 점이 이를 입증한다.
또 김용구 에덴어패럴 실장은 『사장부터 직원까지 원
자재부터 판매까지 일관된 라인에 모두 동참, 제품의
생산부터 출시까지 신속·정확하게 이뤄진다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고 말한다.
에덴어패럴 제품 중 많은 포션을 차지 하고 있는 것은
모피의 부드러움을 제대로 부각시킨 「쉐어링 밍크」와
모피 분위기를 연출하지만 무스탕 가격대를 제시하는
「친친라 레빗 리버시블」.
3년전부터 납품한 에덴어패럴의 쉐어링밍크는 현재 리
오더 물량이 150%에 육박하고 있으며 현재는 3차 오더
물량을 위한 원자재 준비에 여념이 없어 프로모션 사업
에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허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