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취업예정자 응답
우리나라 직장인과 취업 예정자들이 가장 근무하고 싶은 제조업체는 포스코, 서비스 업체는 SK텔레콤으로 나타났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은 국내 기업에서 근무중인 업계 근무자와 대학 4학년 이상 취업 예정자 4236명을 대상으로 ‘2008 한국에서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베스트 30에 선정된 주요기업으로 제조업에서는 포스코가 1위에 올랐다. 이어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CJ제일제당, SK에너지가 뒤를 이었다.
서비스업에서는 SK텔레콤, 대한항공, 국민은행, 아시아나항공, 신한은행 순으로 나타났다. KMAC는 “경영성과와 함께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평판이 높은 기업이 주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전 산업을 속성에 따라 43개 산업에 분류해 조사한 산업별 1위에서는 삼성전자,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증권, 삼성화재 등 삼성계열사가 11개 산업에서 1위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은 인재관리 매력도면에서 동종산업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소재산업중 철강은 포스코, 복합화학은 한화, 비철금속은 LS-Nikko동제련, 섬유소재는 코오롱, 석유화학은 LG화학, 제지는 한솔제지가 1위로 꼽혔다.
전기부품은 LS전선, 반도체는 삼성전자, 전자부품은 삼성코닝정밀유리, 자동차부품은 현대모비스, 기계는 두산인프라코어, 전기전자장비는 삼성SDI, 조선은 현대중공업이 차지했다.
정유는 SK에너지, 사무용품은 캐논코리아, 생활가전은 삼성전자, 식품은 CJ제일제당, 음료·주류는 두산, 의약제품은 유한양행, 자동차는 현대자동차, 의류는 제일모직, 생활용품은 유한킴벌리가 각각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