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새 이름 사용
애경백화점과 삼성플라자로 나뉘어 있는 애경그룹의 백화점 이름이 이르면 이달 하순부 터 `에이케이 플라자(AK PLAZA)`로 일원화된다.
애경그룹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백화점 브랜드 이미지 통합 방안을 확정하고 이달 하순이나 다음달부터 새 이름을 사용하기로 했다.
애경그룹은 애경백화점 2개 점포(구로점, 수원점)와 삼성플라자(분당)의 간판과 내부 인테리어를 `AK PLAZA`로 바꾸는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애경그룹 관계자는 “1년여 검토한 끝에 그룹 산하 백화점 이름을 `AK PLAZA`로 통ㆍ폐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4월 문을 열 평택점을 비롯해 앞으로 오픈하는 백화점도 새 이름을 달게 된다. 애경의 인터넷쇼핑몰 `삼성몰`도 같은 방식으로 이름이 바뀔 전망이다.
브랜드 네이밍 회사를 통해 추천받은 몇몇 후보를 놓고 고심해온 애경그룹은 계열사 디피앤에프에서 이미 `AK DUTY FREE(면세점)`라는 브랜드를 쓰고 있는 점과 삼성플라자를 통해 `플라자`가 널리 알려진 점을 고려해 `AK PLAZA`를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AK면세점이 소비자들에게 고급 이미지로 각인되어 있는 만큼 `AK PLAZA`는 기존 이름인 애경백화점과 삼성플라자보다 한층 더 프리미엄 이미지를 내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재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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