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F/W 존바바토스(john varva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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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빈티지 동시 재현 ‘열광’


‘존바바토스’는 유니크함으로 세계를 사로잡은 미국의 대표적인 브랜드이다.
전통적인 장인정신과 소재에 대한 끊임없는 개발, 정교한 테일러링, 여기에다 Rock ‘n’ Roll적인 감성이 함께 묻어있다. 고급스러움에 캐주얼한 느낌을 절충한 모던 엘레강스 빈티지 룩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최근 미국의 젊은 층에게 가장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올란도 블룸, 스티븐 스필버그, 피어스 브로스넌, 알 파치노등 헐리우드 스타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전설적인 락 아티스트들이 등장하는 광고시리즈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 2000년 정통수트와 스포츠웨어를 런칭한 존바바토스는 현재 젊은 층들을 위한 엣지있는 감성을 더한 ‘존바바토스USA컬렉션’을 통해 벨트, 가방, 신발, 아이웨어, 럭셔리 스킨케어, 향수 라인등 토탈 라이프스타일 상품들을 다양하게 출시하고 있다.
이번 시즌부터 한국에서도 FnC코오롱(대표 제환석)의 어번 캐주얼BU가 이 브랜드를 전개하며 이를 기념해 최근 ‘존바바토스’가 내한한 가운데 패션쇼를 열어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FnC코오롱은 먼저 ‘존바바토스 컬렉션’과 ‘스타USA’라인을 선보인다.
‘존바바토스’컬렉션은 ‘캐주얼 모던 엘레강스’를 컨셉으로 럭셔리한 수트에 캐주얼한 감성을 절충했으며 모던함과 빈티지를 동시에 재현했다. 20대 중반에서 40대까지의 고객을 타겟으로 토탈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고 있는 것. ‘스타USA’ 라인은 2004년부터 전개한 ‘빈티지 캐주얼 감성’의 ‘디퓨전(diffusion)’라인으로 전체적으로 클래식한 프레피룩에 펑키한 요소를 가미한 빈티지 느낌의 럭셔리 캐주얼이 매력적이다.


고급스럽고 현대적인 텍스타일과 패턴이 믹스돼 멀티 레이어드 조화를 이루며 두드러진 블랙의 팔레트속에서 크롬니켈, 선홍색, 실버컬러가 올시즌 눈길을 끌었다. 로맨틱한 시대의 영감을 받아 스탠드업 칼라, 반짝이는 벨벳 스카프와 밀리터리풍 파이핑을 통해 또다른 혁신을 주었다. 잘 정돈된 어깨와 핏이 잡힌 허리, 힙까지의 자켓길이는 유통적 수트의 진화를 보여 주었다. 특히 아우터는 강한 인상을 보여주었고 좁은 어깨, 부드러운 A-라인모양과 약간 비대칭 모양의 디자인으로 새로운 실루엣을 표현했다. 과장된 니트웨어도 인기만점.
/이영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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