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봉]조각보와 디지털 큐브의 재해석
[이상봉]조각보와 디지털 큐브의 재해석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상봉 디자이너는 ‘조각의 담론’이라는 주제로 세모, 네모, 동그라미를 이용한 디자인을 제안했다.
서울역사에서 이뤄진 컬렉션장은 레이저를 이용하여 미지의 세계에 들어온 듯 환상적인 공간을 만들었으며 이 역시 주제에 맞게 직선과 조각을 이용했다.
이상봉 디자이너는 2010년 세계 디자인 도시로 선정된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올림피아드의 홍보대사로서 공식 심볼인 디지털 큐브와 한국적인 조각보에서 영감을 얻었다. 흰 바탕을 베이스로 비비드한 조각의 조합과 흩어짐을 보여줬고, 톤 다운된 파스텔톤 조각들은 한국 전통의 조각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미래주의적인 분위기를 풍겼다. 또 큐비즘 시대의 분위기를 기억하며 ‘디지털큐브’를 건축적이고 구조적인 실루엣으로 재구성했다.


색감은 강렬한 비비드 또는 파스텔톤을 사용했으며 화이트&블랙, 시원스러운 블루계열로 멋진 그라데이션이나 색의 단계를 보여주었다. 특히 블루 조각을 이어붙인 드레스는 얼음나라의 여신과 같은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 드레스는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상봉 디자이너는 한국의 미를 세계에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2002년부터 파리컬렉션에 참가한 이래 국내외를 오가며 컬렉션을 진행하고 있고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으로 의상 및 산업 제품에도 ‘이상봉’이라는 이름을 담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6-11-20
  • 발행일 : 2016-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email protected]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