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더위가 시작되면서 민소매 셔츠, 반팔 블라우스 등 여름 상품을 찾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다. 패션 쇼핑몰 아이스타일24(대표 김기호)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동안(4월28일~5월5일) 반팔 티셔츠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민소매 셔츠는 32%, 반바지는 30% 오른 판매량을 기록했다.
남성 민소매 티셔츠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70% 증가하면서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여성 반팔 블라우스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158% 늘었다. 유아동 여름 패션 상품도 때이른 특수를 누리고 있다. 유아동 민소매 티셔츠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으며 반팔 티셔츠는 60%, 반바지 판매량은 21% 증가했다.
여름 샌들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하고 슬리퍼 판매량이 106% 증가해 벌써부터 여름 패션을 준비하는 손길이 바빠지고 있다. 반면 봄 패션 상품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증가세를 보였다. 트렌치코트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7% 늘었으며 봄 자켓과 원피스는 1~2% 오르는 데 그쳤다.
아이스타일24 여성트렌디 의류담당 손지인MD는 “여름 상품 판매량이 예년에 비해 한 달 가까이 빨라졌다”며 “올해 린넨 소재의 셔츠, 원피스, 블라우스 판매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시원한 느낌을 주고 흡수와 건조가 빠른 린넨 소재는 매치하기 좋은 아이템”이라고 추천했다.
아이스타일24는 오는 25일까지 ‘미리 준비하는 여름 신상전’을 열고 여름 티셔츠, 원피스, 바지 등을 최대 86%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