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무신사 구매 1위를 달리고 있는 ‘모디파이드’. 동종 업계도 한 입 모아 말한다.
“‘모디파이드’는 지금 최고에요.”남성복 온라인 쇼핑몰로 시작해 현재 토탈 남성 브랜드를 바라보고 있는 ‘모디파이드’는 15명 남짓한 직원으로 정신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런칭한지 5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패션 피플들에게 ‘모디파이드’는 현재 가장 핫하다.
가장 기본적인 생지 데님은 깔끔한 라인에 4만원 중후반대의 가격으로 선보여진다. 독특한 워싱바지는 5~6만원대 선으로 손색없는 디테일을 자랑한다. 모디파이드 조동현 대표는 “고객들이 쉽게 집을 수 있는 가격에 입고 싶은 옷을 디자인하는 것이 우리의 철학”이라고 말했다.
양재영, 조동현 이 두명의 대표가 호형호제하며 꾸려 온 브랜드 ‘모디파이드’. 나이 차는 많이 나지만 마음이 잘 맞는다. 돈만 좆는 브랜드가 아닌 내실을 다져 롱런할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자는 것. 조 대표는 “해외 진출이나 브랜드 볼륨 확장에는 그렇게 큰 관심을 두고 있지 않다. 오프라인을 잘 안하는 이유는 하나다. 작은 매장이라도 브랜드에 대해서 잘아는 직원 한 명이 맡는게 맞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는 벼처럼 잘 하고 있는 만큼 내실을 다지고 작은 것 하나에도 책임감을 가지려 한다. 모디파이드는 특별한 로고도 없다. 트렌드에 따라 급변하는 제품처럼 브랜드 로고도 하나에 국한하고 싶지는 않다는 이유 때문이다.
얼마 전부턴 2년동안 준비해온 여성 라인도 선보이고 있다. 최대한 신중을 기하되 다양한 시도를 통해 항상 새로운 ‘모디파이드’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