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慶 소재 업체 “우리는 불황을 모른다”
大慶 소재 업체 “우리는 불황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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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품질관리·차별화 소재 개발·영업 다각화 ‘삼위일체’
불황에도 통하는 진리 고부가가치 창출이 해법
수퍼섬유개발에 뛰어 들었던 대구 서대구 공단 S사는 3년여 만에 자동차 흡음제와 전선 피복용 아라미드를 개발해 상용화를 시작했다. 이 회사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올해 60억 원대의 매출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근로자 1인당 매출액이 무려 3억5000만원에 이를 만큼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이 회사는 이미 선진형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대구 염색공단과 달성산업단지에 1, 2공장을 가동하고있는 한서실업(대표 박종호)은 자동차시트, 헤드라이닝 직물, 시트커버 직물, 에어백 커버직물 등 자동차 소재 전문기업으로 자리잡으면서 수직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현대, 기아차의 품질조건을 충족시키면서 연중 풀가동하고 있는 한서는 지난 97년 5000만불 수출을 달성한 이후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설비증설도 잇따라 이어져 레피어, 에어제트직기의 추가 증설도 수차례 단행했다. 서광물산(대표 김대균)은 선연후가연사를 활용한 화섬 교직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대균 대표의 철저한 설비 및 제품 포트폴리오 전략과 개발력, 영업력이 맞아떨어지면서 이같은 성장세를 꾀하고 있다. 미주, 유럽지역 여성블라우스용 소재와 캐쥬얼 웨어 및 신축성의류용으로 크게 각광받고 있다. 차별화된 화섬복합직물로 유럽시장과 미주시장을 확대하고있는 해원통상(대표 김종욱)도 불경기속에 더욱 부각되는 기업으로 꼽힌다. 철저한 품질관리와 바이어 관리를 수행하는 조직의 유연성과 대표이사의 열린 마인드가 이 같은 성장세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해원은 영원무역을 비롯한 유럽 미주의 주요 브랜드인 푸삭, 에이글, 팀블렌드 등 다수의 글로벌 브랜드를 바이어로 확보, 불경기속에서도 강한 기업의 면모를 여과없이 보여주고 있다. 한솔섬유, 한솔에코(대표 박태수)는 꺼져가는 국내 깅감직물 기반을 일으켜 세운 주인공. 면 깅감직물을 주력 제품군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한솔은 연간 10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박태수 대표는 깅감직물 개발에만 32년간 몸담아온 지역 최고의 깅감 전문가이자 경영자로 잘 알려진 인물. 최근 트리코트, 경편, 레노 조직 등 다양한 조직과 소재를 융복합화한 깅감직물 개발에 푹 빠져있다. 향후 국격에 걸맞는 깅감직물 개발을 위해 신소재 융합과 사가공, 제직방법 등을 폭넓게 연구하고 있다. 1~2년내에 야드 당 5달러 전후의 가격대로 끌어 올리기 위해 차별화된 깅감을 개발 중이다. 후가공 및 교직물 염색가공기업인 유성염직(대표 장병률)과 계열사 도아인더스트리도 비교적 선방하는 기업으로 꼽힌다. 특히 올 상반기 제3공장을 인수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에 나서고 있어 행보가 주목된다. 고려다이텍(대표 정인식)도 교직물 염색가공업체로 비교적 선방하고 있는 가운데 계열사인 기진섬유가 상반기 중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어 불경기에 강한 기업 대열에 올랐다. 금년들어 나란히 단체장에 오른 김욱주 대표와 신현우 대표가 운영하고 있는 욱일섬유와 진호염직도 불경기에 강한 기업으로 떠 올랐다. 욱일섬유(대표 김욱주)는 화섬 및 면교직물 염색가공 기업으로 상반기 중 풀가동 체제를 유지한데 이어 하반기에도 이 같은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다. 진호염직(대표 신현우)도 면교직물을 비롯, 깅감 교직물 등 차별적인 교직물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정상 가동율을 보이고 있는 등 내성있는 기업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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