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상(슈나이더상)에는 ‘흔적’을 테마로 꾸민 상명대 김은정씨가 선정됐다. 경북대 김민경 학생은 동 식물의 조화로운 공존을 묘사한 ‘Animal Flower’로 은상(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상)을, 단풍을 주제로 또 다른 새로운 시작을 표현한 건국대 장용석 학생도 은상(한국섬유수출입조합상)을 받았다. 동상은 한세대 김도연(한국의류산업협회상), 목원대 장윤봉(한국패션협회상), 상명대 강민정(배용상)씨에게 돌아갔다. 올해 신설된 특별상(손일광상)은 한세대 김도연학생이 받았다. 이들 7명의 본상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수여됐다.
/정정숙 기자 [email protected]
■ <대상> 건국대 이상효
“교수님과 부모님께 가장 감사해”
-대상이다. 기분이 어떤가?
“큰 상타게 될 줄 전혀 몰랐는데 이렇게 수상하게 돼 정말 기쁘다. 지도해주신 김성달 교수님과 부모님, 동기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작품을 만들게 된 동기는?
“2주 정도 걸려 만들어진 작품이다. 졸업작품 컨셉을 정하다 고등학생 때부터 좋아했던 역사를 훑어내려가는 작업을 해보고 싶었다. 옛것을 향유하고 싶었다.”
-앞으로의 꿈은?
“대학교 생활도 한학기밖에 남지 않았다. 남은 시간동안 실력을 열심히 쌓아서 텍스타일 관련 회사나 섬유무역 회사에 취업하고 싶다. 개인적인 작품 활동도 틈틈히 해나갈 예정이다.”
■ <금상> 상명대 김은정
“제 자신이 가장 기뻤어요”
-섬세함이 눈에 띄는 작품인 것 같다
“핸드드로잉으로 정성을 다해 작업했는데 많은 분들이 알아봐주셔서 기쁘다. 꽃을 모티브로 삼았지만 쓸쓸한 내면의 감성이 느껴질 수 있도록 무채색 컬러로 정적인 느낌을 살렸다.”
-수상 결과를 듣고 기분이 어땠나
“무엇보다 내 자신이 가장 기뻤다. 부모님과 교수님에게도 감사했지만 ‘해냈다’라는 성취감이 가장 큰 기쁨이었다.”
-앞으로의 꿈은?
“패턴 관련 디자인 회사에서 텍스타일 디자인 능력을 키워가고 싶다. 침구류와 넥타이 등 다양한 아이템에 나만의 디자인을 새겨넣고 싶다.”
/이원형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