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캠페인 등 앞다퉈 ‘착한 이미지’ 구축 경쟁
‘케이투’ ‘블랙야크’ ‘네파’ 등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올바른 아웃도어 문화 전파를 위한 고객 소통에 주력하고 있다. 소외계층의 아웃도어 문화 체험 기회 제공 및 어린이 안전 캠페인 등을 통해 착한 브랜드 이미지 굳히기에 힘쓰고 있다.
케이투코리아(대표 정영훈)의 ‘케이투’는 최근 사회공헌 활동 ‘스쿨핑’ 완료 보고회를 가졌다. 스쿨핑은 아웃도어 활동을 통해 건강한 공동체 의식과 사회적 친밀감을 키우는 소통의 장으로 지난 2013년 부터 진행해오고 있다.
완료 보고회에는 올해 스쿨핑 운영에 힘쓴 사회복지 기관 및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 관계자, 케이투 임직원 및 대학생 자원봉사단 ‘오렌지 재능기부단’ 160여 명이 참석했다. 케이투는 스쿨핑에 필요한 아웃도어 의류, 캠핑용품 등의 물품 지원, 사업 운영비를 지원했다. 또 안전한 아웃도어 활동을 위한 안전수칙, 캠핑 장비 설치 노하우 등 아웃도어 활동 전반에 필요한 교육도 펼쳤다. 케이투 이태학 사업본부장은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사명감으로 케이투 스쿨핑을 위해 헌신한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자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내년에도 더 많은 사람들이 아웃도어 문화를 경험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계기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블랙야크(회장 강태선)의 ‘블랙야크키즈’는 안전캠페인 ‘플레이 세이프’를 전개한다. 그 일환으로 어린이들의 안전한 놀이문화를 위해 안전책 ‘블랙야크와 함께하는 위기탈출 안전캠프’를 발행했다. 이 책은 어린이들이 집, 학교 주변, 산이나 바다 등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 위험을 미리알고 어른이나 전문가가 없는 장소에서도 스스로 대처하고 응급처치 및 탈출 요령 등을 습득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 SNS카카오스토리를 통해 매주 화요일 마다 안전책과 동일한 내용을 담은 안전교육만화를 연재하고 직접 안전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블랙야크’ 또한 세이프티 코리아 캠페인을 통해 안전조끼 지원사업과 시민안전등산교실 등을 운영하며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네파(대표 박창근)의 ‘네파’는 지난달 26일 설악산 국립공원에서 산양복원 캠페인의 일환으로 산양지킴이 협약식 진행했다. 네파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올바른 아웃도어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확대하고 대내외 관심과 공감대 높이기에 주력한다. 네파는 국립공단종복원기술원 북부센터와 ‘산양지킴이’ 협약식을 갖고 국립공원 내 산양복원활동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네파는 자사 브랜드 로고가 산양의 뿔모양이라는 것에서 착안, 산양복원 활동을 지원을 한다.
각종 물품 협찬은 물론 국립공원 내 봉사와 관련된 지원을 펼친다. 특히 네파 직원들은 격주 금요일마다 팀별로 조식을 만들어 임직원을 대상으로한 판매 수익금과 사내 커피 머신기로 모금한 금액을 산양복원 활동에 기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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