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경물산「게스」
일경물산「게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경물산(대표 김형일)의 「게스」가 올해 기획력을 앞 세운 영업전략으로 동업계 선두메이커로의 확고한 자리 굳힘을 하는등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게스」는 올 한해 IMF체제하에서 제품가격에 대해 상당히 민감해 질수있다는 예측과 다시한번「게스」의 존재를 인식시켜야겠다는 전략으로 「가격 되감기」라 는 TV광고를 진행했다. 「게스」의 전략은 성공했다. 「게스」는 당시 「가격 되감기」편 광고로 젊은이들로 부터 상당한 호응을 받으며 부풀어 있던 국내 청바지 가격의 거품을 빼는데 기여하는 한편, 동종업계 매출 1 위를 기록 선도자적인 입지를 구축했다는 평. 이와관련 「게스」의 영업팀 김창수 차장은 『「게스」 가 국내 전개된지 10년이 지나면서 올드브랜드로 소비 연령대가 높아져 있었다』며 『가격되감기 광고이후 신 세대 층까지 소비층을 흡수한 것은 큰 수확』이라고 말 했다. 이와함께 김차장은 『이제는 좀더 「게스」다운 베이직 컨셉에 충실하여 소비자를 압도해 나갈 것 임』을 강조 했다. 「게스」의 이같은 가격전략에 이어 이번에는 유통전 략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공급자의 재고 부담을 최 소화하고 소비자에게 신선한 제품만을 공급하기 위한 저스트 인 타임(just in time) 전략으로 하반기에 또 하 나의 핫이슈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같은 유통전략은 그동안 제조년 월 일의 표기가 없어 진 이후 이월제품을 신제품으로 오인하고 구매하는 피 해를 종종 겪었던 소비자 입장에서는 신선한 충격이 아 닐수 없었다. 실제로 「게스」는 지난 1월부터 매달 정기적인 행사의 하나로 신제품을 출하 베이직 데님, 아이스 블루 데님, 치노, 카프리 화이트 데님, 텐셀데님의 신제품을 연이어 출시해 왔다. 이에따라 소비자들은 이제 「게스」 매장 에서 만큼은 그 달 출시된 새상품을 고를수 있다는 믿 음을 얻게 되었다. 뿐만아니라 패션 트렌드의 빠른 변화를 읽을 수있다는 것도 또 다른 매력중의 하나로 받아 들여졌다. 이같은 「게스」의 적시유통의 효과는 월별 프로모션과 신속한 VMD 전략 역시 신상품의 노출을 최대한 상승 시키고 있다. 지난 8월 출시된 텐셀데님은 「게스」와 텐셀측의 코프 로모션으로 소비자에게 새로운 데님을 소개하는 동시에 텐셀이라는 신섬유를 홍보하는 시너지를 낳기도 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린스데님 프로모션 역시 신제품을 강조하기위한 일환의 하나. 이 행사를 통해서 「게스」 는 린스데님을 집중 홍보하고 린스데님 구매고객에 한 해서 린스데님백을 증정하고 있다. 게스의 유통기한 30일이란 새로운 모토로 지금 국내 의 류시장은 긴장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유통기한이라는 새로운 잦대로 패션 브랜드들의 안이한 노력과 뒤떨어 지는 감각을 더욱 혹독하게 꾸짖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하반기 매출에서 확연하게 드러날것이다. <김임순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5-11-20
  • 발행일 : 2015-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email protected]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