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가 코트라와 중소기업중앙회 지원으로 2016년 홍콩패션위크, 미국 리버티 패션전시 등 5개 해외 패션전시 참가를 지원한다. 협회는 전시 참가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현지 시장에 대한 주요정보를 제공하고 시장진입 매력도가 높은 국가의 유력 전시회 참가지원에 주력할 방침이다. 올해 지원되는 해외 패션전시는 홍콩 패션액세스, 글로벌소시스-패션 어패럴&패브릭, 홍콩패션위크, 심천 국제패션브랜드페어, 미국 라스베가스 리버티 패션페어 등 5개 전시. 협회는 각 전시의 특성을 고려한 패션기업 참가를 추천할 예정이다. 특히 홍콩패션액세스와 글로벌 소시스-패션 어패럴&패브릭 전시는 오는 1월 13일까지 업체모집을 진행중이다.오는 3월말 홍콩 컨벤션, 전시 센터에서 진행되는 홍콩패션액세스는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유일한 패션잡화 전문 전시회로 패션 브랜드를 비롯한 OEM, ODM을 아우른다. 가방과 신발, 소형가죽제품, 패션액세서리, 피혁의류, 여행가방 등의 품목으로 구성된다. 1984년 개최한 이래 32회째를 맞이한다. 동시 개최행사인 홍콩피혁원부자재전시회를 통한 바이어유입 및 시너지효과도 기대된다.글로벌소시스 패션어패럴&패브릭은 4월말 홍콩 아시아월드엑스포에서 진행된다. 패션 의류와 섬유, 잡화를 포함하는 전시회이다. 홍콩패션위크는 오는 7월초 홍콩 컨벤션, 전시 센터에서 진행되며 올해 23회째로 아시아에서 가장 앞서 개최되는 S/S 패션전시회이다. 의류와 액세서리, 잡화, 원단, 의류부자재뿐만 아니라 라벨과 봉투, 패션잡지, 촬영스튜디오 등 토탈패션산업전반의 품목이 다수 참가한다.

지난해 7월 총 10개업체가 한국관 운영으로 500만불의 상담액과 50만불의 현장계약 수출을 달성한 바 있다. 심천국제패션브랜드페어는 오는 7월 초 중국 심천 컨벤션, 전시센터에서 개최되며 여성, 남성, 캐주얼, 패션잡화, 액세서리를 주요 품목으로 하는 중국 내 2대 패션전시회이다. 총 68개업체가 한국관 운영으로 1500여건의 상담을 통해 2700만달러의 수출성과를 거둔바 있다.

오는 8월에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리버티 패션페어는 남성복 및 유니섹스 중심 패션전시회로 패션의류와 잡화, 스윔웨어, 언더웨어, 라이프스타일 제품 등 업체가 참가한다. 2015년 기준 440업체가 참가하고 1만1000여명의 바이어가 참관했으며 집중 상담으로 만족도가 높은편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