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미니스커트의 아버지 앙드레 쿠레주가 향년 92세에 파킨슨병으로 별세했다. 쿠레주는 크리스토발 발렌시아가의 밑에서 10년간 일하다가 1961년 독립해 ‘스페이스 에이지 룩’을 선보이며 이름을 알렸다.
“의상은 관습에서 벗어나야한다”고 주장하며 미래지향적인 스타일의 선구자로써의 역할을 해 패션계에 지대한 영향을 줬다. 프랑수아 올라드 프랑스 대통령은 “기하학적 모양과 신소재를 사용한 혁명적 창조자로서 한 시대를 이뤘다”고 애도를 표했다. 플뢰르 펠르랭 문화부 장관도 “그는 형식과 색상의 우주를 만들었다”며 그를 추모했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