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끌레르, 프렌치 감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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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두 진출 토대마련…오가닉 라인 신설

탑비전(대표 전유진·사진)의 여성복 ‘마리끌레르’가 올해 재정비를 통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업그레이드를 시도한다. 이 회사 전유진 대표는 “현재 국내시장 커리어 브랜드의 상품 획일화와 동질화, 진부한 상품 구성들로 피로감을 느낀 고객들이 많아 소비력을 가진 핵심 타겟층임에도 불구하고 고객 이탈로 시장 파이가 지속적으로 줄고 있는 상황이다”며 “합리적인 가격대를 갖추면서도 기존과 확실히 다른 감도의 상품과 라이프스타일샵 형태의 새로운 쇼핑 환경을 제안하는 브랜드 출현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덧붙여 “마리끌레르는 철저히 고객 중심의 프로세스로 현 시대가 원하는 최적의 상품을 구성, 미시존의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마리끌레르’는 프렌치 감성을 담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마련으로 점프업을 시도한다. 이를 위해 올 S/S부터 오가닉 라인을 신설하고 주요 매장 5개에서 시범적으로 선보여 고감도의 내추럴한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또한 지난 시즌 소비자 호응이 높았던 자체제작의 무봉제 니트와 캐시미어 스웨터, 셔츠 등 ‘마리끌레르’만의 특화 상품을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적극 개발해 선출고, 착장 구성력과 매출 파워를 높여 시즌 선점에 주력한다. 파리 본사와의 협업을 통해 직수입 프리미엄 상품과 네덜란드 산 ‘마리끌레르’ 리빙제품도 매장 내에서 선보여 신선함을 가미한다.

가두 진출을 위한 토대 마련도 올해 더욱 구체화된다. 지난 하반기 라이프스타일샵 구현을 위해 선보인 포항 대리점이 카페와 매장을 접목해 상권 내에서 선전하며 안테나샵 역할을 톡톡히 해 경주와 속초 지역에도 유사한 형태의 매장 오픈을 확정했다. 대리점 볼륨화를 위한 영업부 조직과 인원 충원도 계획 중이다. 온라인 진출을 위한 전용 상품도 개발한다. 값싼 제품이 아닌, 가치소비 추세를 반영한 어포더블한 상품으로 온오프라인 가격을 통일화할 전략이다. 채널 확대를 통해 수익 구조를 개선하고 온라인 소비 추세에도 부응한다는 계획이다.

전 대표는 “변화하는 환경에 맞는 뉴 써티 브랜드로 진화, 업그레이드가 불가피하다. 글로벌 브랜드의 영향으로 감도 높은 브랜드를 소구하는 밸류 쇼퍼들의 증가 추세에 맞춰 스마트한 쇼핑이 가능한 프렌치 터치가 짙은 뉴 마리끌레르를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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