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데님 가는 길 최고 산파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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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지, 1988년 감성 현대적으로 재해석

“올 해는 팬츠 폭이 넓어지는 와이드 핏과 세미붓 컷이 많아진 점이 지난 시즌과 상당히 달라진 트렌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에프지인터내셔날 (대표 조병선·사진)은 국내 대표적 패션 패션데님을 전문 공급하면서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새로운 데님 원단을 개발한 기업도 이곳에 와서 패션데님으로 가기위한 상담을 청한다.

에프지인터내셔날은 캐릭터브랜드 영캐주얼 분야 대표격인 시슬리 보브 오브제 오즈세컨 등 국내 내로라하는 브랜드사와 교류한다. 까다로운 바이어라고 할 수 있는 이들 브랜드들은 디자인에 걸맞은 퀄리티 생산 안정을 최우선으로 꼽는다. 에프지는 각 브랜드 마다 특징이 다양한 만큼 볼륨이 크건 작건 최선을 다하는 회사로 정평이 났다. 패션시장은 그동안 하의실종을 토해내며 청바지가 거의 없어질 정도로 오더가 얼어붙은 때도 있었지만 에프지는 달랐다. 스키니에 멋을 더한 데님을 적용시키며 탄성을 좋게 한 원단들이나 디자인이 트렌드를 주도하는데 기여했기 때문이다.

원피스 자켓 스커트 팬츠, 팬츠 중에도 와이드부터 베기 붓컷 등 다양하다. 디테일은 자수나 스팽글 구제 스크레치 구멍나기 직전 구제 등 수 만 가지이다. 지난해와 다른 점이라면 패치, 자수, 스팽글, 비딩, 구제가 더 확장돼 사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핏도 달라진다. 스키니 일변도에서 벗어나고 밑위도 길어지고 넓어져 스타일이 달라진다. 아무래도 스트레치에서 난 스트레치 원단 사용을 늘리고, 스트레치를 사용하더라도 약 1%대 미만에서 움직인다. 스톤워싱 기본 핏이 대중화되고, 데님 충성고객을 위한 핏 개발이 이어진다. 아이템도 새롭게 변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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