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지, 고객 시선 잡아 끌고 정보 누적 효과 지대
지저분하지 않도록 통일성 있는 간판을 여러 개 달아 사람들 시선을 끄는 새로운 멀티사인 기법이 각광을 받고 있다. 같은 시선의 위치에 2개 이상의 사인을 설치해 강력하게 고객의 시점을 선점하고 비슷한 개념의 사인을 설치함으로써 순간적으로 일어나는 심리적 정보 누적 효과를 노리는 새로운 광고 기법이다.
(주)예지(대표 이동일)는 이같은 멀티사인 기법을 활용한 ‘카멜레온’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시장 활대에 나서고 있다. ‘카멜레온’은 천장에 매달거나 쇼윈도우 바닥에 놓을 수 있을 만큼 활용도가 높아 최근 유럽에서 각광받는 새로운 사인 광고 기법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카멜레온을 메뉴판으로 활용할 경우 수시로 추가되는 새로운 메뉴나 재료 가격 변화에 별도의 비용을 들이지 않고 손쉽게 바뀐 내용을 고지할 수 있어 용이하다.
카멜레온은 부착 위치나 크기, 용도별로 9가지로 활용할 수 있는 돌출형과 전면형으로 구분돼 작년에 열린 코사인전시회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동일 대표는 “카멜레온의 규격화된 소형 사인은 지하상가 같은 아케이드형 점포에 잘 어울린다”며 “여러 개의 광고를 일목요연하게 설치할 수 있고 광고의 내용을 손쉽게 바꿀 수 있기 때문에 효용성이 높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